잘나가던 '굿파트너', 파리올림픽에 발목…3주 쉬어간다 [이슈&톡]
2024. 07.22(월) 14:44
굿파트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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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도파민 가득한 스토리와 사이다 전개, 장나라와 남지현의 케미로 승승장구 중이던 '굿파트너'에 제동이 걸렸다. 2024 파리올림픽 중계 여파로 오랜 공백기가 생기게 된 것. 바짝 뒤를 쫓던 '감사합니다'와 '낮과 밤이 다른 그녀'는 막강한 강자의 부재를 틈타 시청률 역전을 노리고 있다.

지난 12일 첫 방송을 시작한 SBS 금토드라마 '굿파트너'(극본 최유나·연출 김가람)는 이혼이 '천직'인 스타변호사 차은경(장나라)과 이혼은 '처음'인 신입변호사 한유리(남지현)의 차갑고 뜨거운 휴먼 법정 오피스 드라마. 이혼 전문 변호사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인 만큼 매회 도파민 가득한 사연과 가슴을 답답하게 하는 빌런을 시원하게 깨부수는 사이다 가득한 전개로 빠르게 팬층을 쌓아가고 있다. 장나라와 남지현 역시 상극 케미를 보여주며 작품의 몰입도를 더하고 있는 중이다.

이런 뜨거운 반응은 시청률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1회 7.8%(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의 준수한 시청률로 시작, 다음 회차엔 8.7%를 찍더니 3회 만에 두 자릿수 시청률을 넘기는 데 성공한 것. 뿐만 아니라 가장 최근 방송된 4회는 13.7%를 달성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 기록을 갈아치우기도 했다.

화제성 면에서도 '굿파트너'는 빠르게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펀덱스(FUNdex)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굿파트너'는 방송 첫 주 차부터 TV-OTT 통합 드라마 화제성 순위 3위(7월 16일 기준)에 이름을 올렸다. 화제성 수치는 14.97%로, 2위 '낮과 밤이 다른 그녀'(15.08%)와도 별 차이가 나지 않는 수치다. 더욱이 '굿파트너'를 향한 관심이 1주 차보다 크게 성장했다는 점과, OTT 플랫폼 웨이브 드라마 순위 1위에 오른 점을 고려해 봤을 때 2주 차 화제성 수치는 이보다 크게 높아질 것으로 예측된다.

이렇게 주말드라마 동시간대 시청률 1위 자리까지 차지하며 승승장구 중인 '굿파트너'이지만 금세 위기를 맞이하게 됐다. 2024 파리 올림픽이라는 커다란 복병을 맞이하게 됐기 때문. 22일 SBS 방송 편성표에 따르면 '굿파트너'는 오는 27일부터 8월 10일까지 약 3주간 방송을 쉬어간다. 이제 막 날갯짓을 할 채비를 마치고 비상할 일만 남겨놨던 '굿파트너' 입장에선 뼈아픈 상황에 놓여버렸다. 특히나 현재 '굿파트너'는 차은경과 한유리의 본격적인 공조가 그려지기 바로 직전의 시기를 다루고 있는 만큼 시청자들의 아쉬움은 더 큰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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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런 '굿파트너'의 위기는 경쟁작에게 있어선 기회가 됐다. tvN '감사합니다'와 종영을 앞둔 JTBC '낮과 밤이 다른 그녀'가 그 주인공. 먼저 '감사합니다'의 경우 '굿파트너'보다 한 주 방송을 먼저 시작해 분위기를 선점하는 데 성공, 첫 주 차에 폭발적인 상승 곡선을 보여줬지만 곧 고구마 서사와 답답함을 배가시키는 구한수(이정하) 캐릭터로 인해 호불호 갈리는 평가를 받고 있던 중. '낮과 밤이 다른 그녀' 역시 6회까진 쉼 없는 상승세를 보여줬지만 결말로 향해 갈수록 진지해지는 전개와 경쟁작들의 등장으로 상승 곡선이 완만해진 상태였다.

이런 와중에 '굿파트너'가 무려 3주간의 결방을 선언한 것. 구한수의 성장 스토리를 본격적으로 펼쳐갈 '감사합니다'나 엔딩까지 쉼 없이 달려갈 '낮과 밤이 다른 그녀' 입장에선 그 어떤 것보다 반가울 소식이다. 과연 '감사합니다'와 '낮과 밤이 다른 그녀'가 '굿파트너'가 없는 동안 호불호 갈리는 요소를 제거하고 반등에 성공해 시청률 1위 자리를 꿰찰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굿파트너', tvN '감사합니다', JTBC '낮과 밤이 다른 그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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