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독립은 빅픽처…제니의 자기 PR [스타공감]
2024. 03.02(토)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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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 블랙핑크 한계점, '개인' 제니로 채워갈 것
예능 유튜브 솔로앨범 밑그림까지…도약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블랙핑크 제니, YG 엔터테인먼트 소속 당시 연예계 제반의 A to Z를 영리하게 흡수한 눈치다. 홀로서기에 만전을 기하는 그의 모습에 팬덤은 흐뭇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범대중과의 활발한 소통은 덤이다.

지난해 12월 6일 제니가 속한 블랙핑크는 YG 엔터테인먼트 (이하 'YG')와 그룹활동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으나, 개별 활동 추가 계약은 이뤄지지 않았다. 이에 멤버 리사, 제니, 로제, 지수는 개별 활동을 선포했다.

개 중 제니의 본격적인 예능, 유튜브 활동 추세가 눈길을 끈다. 제니는 개인 레이블 OA(오드 아뜰리에)를 설립하며 직접 대표로 나섰다.

애초 해외에서 주로 콘서트 활동을 하던 그는, 그간의 한을 풀듯이 국내 활동에 박차를 가했다. 먼저 그는 대선배 이효리가 진행 중인 KBS2 '더 시즌즈-이효리의 레드카펫'에 출연하며 본연의 귀여운 '젠득이' 매력을 발산했다.

무엇보다 그는 현재 tvN 새 예능프로그램 '아파트404'의 고정 멤버로 활약 중이다. YG 시절 콘서트 활동 탓에 예능 출연이 뜸했던 그는 대세 tvN 군단에 합류하는 승부수를 뒀다. 웹예능 '핑계고'도 같은 맥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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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기획사 시절 응용한 1인 전략가
영리한 '제니 마케팅', 거대 수익 기대


이 같은 그의 전략에는 무엇보다 본인 판단이 크게 작용했다. 그는 실제 레이블 대표로서 다수 직원을 두고 각종 회의에 참석하며 자기 PR에 박차를 가한다.

가령 그는 유튜브를 통해 자신이 소속사 대표로 활동하는 업무 경과를 일일이 기록 중이다. 회사 직원들과 업무 회의를 실제로 2시간 가량 진행하는 모습은 연예계에 빠삭해진 그의 프로페셔널 면모를 엿보게 한다. 누구도 그의 활동에 제약을 걸 수 없고 소속사 아티스트로서 시키는 일에 매진했던 지난날에서 탈피를 시도했다.

이 같은 상황은 그가 기획사의 지시에 따라 움직이는 '돌(DOLL)'이 아닌, 색깔 있고 영리한 엔터테인먼트 업계 전문가라는 이미지를 창출한다. 각종 광고주, 업계 섭외를 부르는 '제니 마케팅'의 정수다.

고무적인 것은 이 마케팅 핵심이 소통이라는 점이다. YG는 다 년 간 오너였던 양현석 범법 리스크, '약국' 이미지로 타격을 입으며 아티스트들의 스케줄을 해외 콘서트나 인터뷰로 집약해 왔다. 몸이 해외에 있었던 블랙핑크로선 팬들과 소통하는 창구도 SNS 라이브 정도로 국한됐다. 이에 갈증을 느낀 눈치다. 제니는 각종 예능에 본격 진출하며 오프라인 대면을 시작했다.

이에 따른 팬덤 반응도 인스타그램에서 나아가, 개인 유튜브 채널로 연계 시켜 화답한다. 소통 창구인 유튜브 뒤엔 편집 전문가들로 구성된 든든한 개인 레이블 직원들이 자리하며, 이로써 그는 팬클럽 블링크(BLINK)를 넘어선 범대중과 소통하는 일에 성공한다.

물론 가수로서의 본분도 잊지 않았다. 현재 다음 앨범 작업을 준비 중이라 강조한 그는 그간 블랙핑크였기에 해보지 못한 것들을 몽땅 담아내겠다는 포부다. 무릇 그를 섭외하려는 각 업계 러브콜도 뜨겁다. 인플루언서 시장이 제대로 형성된 시점, 그는 무려 대형 아티스트이자 광고계에서 가장 몸값 높은 연예인이 아닌가. 게다가 그에겐 블랙핑크라는 대형 뒷간판까지 있다. 그가 향후 개인으로서 벌어 들이는 수익이야말로 사실상 '백지 수표'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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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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