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14주년'에도 '정하나 생일'에도 없는 한선화, 시크릿 또 '불화설' [이슈&톡]
2024. 02.21(수) 12:38
시크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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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그룹 시크릿 멤버들의 '불화설'이 또 제기됐다.

시크릿 출신인 전효성은 2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에 정하나(구 활동명 징거)의 생일을 기념해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전효성과 송지은, 정하나의 모습이 담겼다. 다양한 포즈, 표정이 더해져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짐작케 하는 사진이다.

전효성은 "편하고 즐겁고 비 오고"라는 메시지와 함께 "조금 늦었지만 우리 하나 생일기념 회동"이라는 모임의 목적을 전했다. 정하나는 "재밌고 행복하고 또 보자고"라는 댓글을 남겼다.

정하나의 생일을 축하하고, 십수년 넘게 이어온 우정을 과시하기 위한 목적이겠지만, 일부 누리꾼은 사진 속 한선화의 부재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시크릿은 지난 2009년 데뷔한 4인조 걸그룹으로 전효성과 송지은, 정하나, 한선화가 한 팀이었다. '별빛달빛' '매직' '샤이보이' '마돈나' '사랑은 무브' 등의 히트곡을 남기며 2세대를 대표하는 걸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그룹 활동은 2014년 사실상 마무리됐다. 그해 8월 발매된 다섯 번째 미니앨범 '시크릿 썸머'(SECRET SUMMER) 이후 '완전체' 앨범이 없이 멤버들의 개인 활동만 이어졌다.

2015년부터는 각종 '설'이 난무했다. 정하나와 한선화를 중심으로 한 멤버들의 '불화설'과 한선화의 '왕따설' 등이 제기됐다. 소속사와 멤버들 모두 사실무근이라며 선을 긋기는 했지만, 한선화가 이듬해 시크릿을 탈퇴하며 물음표 상태로 남았다.

한선화의 탈퇴 이유는 '연기 도전'이었다. MBC 주말드라마 '장미빛 연인들' 등을 통해 가능성을 본 한선화는 연기 활동에 뜻을 내비쳤고, 실제로 배우 전문 매니지먼트사와 전속계약을 체결해 배우로 전향했다.

2018년에는 송지은, 전효성 등과 소속사 TS엔터테인먼트와의 계약 분쟁이 수면 위로 떠올랐고, 이후 멤버들이 새 소속사를 찾아가며 그룹은 사실상 해체 수순을 밟았지만, '왕따설'과 '불화설'은 계속됐다.

데뷔 10주년 맞이 기념 여행이나 라디오 동반 출연 등이 3인 중심으로 이뤄지며, 한선화와 멤버들의 관계가 계속 이슈가 됐다. 지난해 10월 시크릿의 데뷔 14주년을 기념하는 회동에도 세 사람만 함께해 불화설에 불이 붙었다.

물론 일부에서는 시크릿은 현재 3인조로 존재하는 그룹이라며, 무분별한 추측은 삼가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공식적으로 해체를 발표한 적이 없기 때문, 탈퇴한 한선화를 제외한 3인이 시크릿의 각종 이벤트를 기념하는 것을 확대 해석할 필요가 없단 의견이다.

한선화 역시 시크릿이나 세 멤버들과의 추억에 대해 따로 언급하는 일이 없기 때문, 굳이 긁어 부스럼을 만들 필요가 없단 지적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크릿의 '전성기'를 함께한 4인의 조합을 그리워하는 팬들에게는 아쉬움이 남을 수 있는 불편한 루머임은 확실하다. 올해 데뷔 15주년을 앞둔 네 사람이 무려 10년 가까이 따라다닌 이 루머에서 자유로워질 수 있을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전효성 SNS, 티브이데일리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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