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만 했다" 나선욱→'숏박스' 김원훈·조진세, 위너즈 연루 의혹 부인 [종합]
2024. 02.10(토) 23:53
오킹, 숏박스 김원훈·조진세, 나선욱
오킹, 숏박스 김원훈·조진세, 나선욱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블록체인 기반 스포츠 플랫폼 위너즈가 최근 스캠 코인 논란에 휘말린 가운데, 오킹(본명 오병민), 나선욱, 김원훈, 조진세 등 유명 크리에이터들이 이를 통해 금전적 이득을 취하려 했다는 의혹이 떠오르고 있다. 앞서 오킹은 위너즈에 투자한 사실을 인정한 반면, 나선욱·김원훈·조진세는 이를 부인해 시선을 끌고 있다.

위너즈를 중심으로 한 스캠 코인 의혹이 유튜브 시장을 휩쓸고 있다. 스캠 코인이란 암호 화폐를 만들겠다고 홍보한 뒤 투자자들이 몰리면 돈만 챙기고 사라지는 일종의 사기 행위를 뜻한다. 주로 유명인들을 내세워 일반인들의 투자를 유도하곤 하는데, 지난 2022년에도 '더 지니어스' 출신 오현민이 설립한 알티(ALTI)가 이 스캠 의혹으로 논란이 된 바 있다.

이번 위너즈 스캠 코인 의혹에 연루된 건 대부분 인기 크리에이터들. 앞서 위너즈 관계자가 주선한 파티 장소에서 찍힌 사진이 일부 커뮤니티를 통해 유출된 바 있는데 누리꾼들은 이를 중심으로 몇몇 크리에이터들을 특정하고 있는 중이다.

가장 먼저 입장을 밝힌 건 오킹. 오킹은 의혹이 처음 불거졌을 때까지만 하더라도 위너즈와 전혀 관계가 없으며 투자한 사실도 없다 밝혔으나, 곧 이를 번복하고 "투자를 했지만 지금은 철회 의사를 전달해 놓은 상태"라고 의혹을 일부 인정했다. 이어 오킹은 "처음부터 모두 말씀드리고 책임졌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해 너무 후회가 된다"라고 자책하면서도 위너즈에 속한 관계자들을 옹호하는 듯한 발언을 해 질타를 받았다.

다음으로는 '숏박스'로 유명한 김원훈과 조진세가 입장을 밝혔다. 두 사람은 오킹과는 달리 "위너즈와는 어떤 사업적, 금전적 논의 및 거래가 없었음을 명확히 밝힌다. 논란이 되고 있는 최 씨(위너즈 대표)와는 지인의 소개로 알게 돼 한 시간 내외의 짧은 만남을 두 차례 가졌다. 두 만남은 각각 1년 전과 지난해 5월이었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이들은 "해당 자리에서 코인과 관련된 이야기는 언급도 되지 않았다"고 거듭 강조했다.

함께 의혹 명단에 오른 나선욱도 커뮤니티를 통해 입장문을 공개했다. 그는 "언론에 알려진 내용은 모두 사실이 아니며 공개된 사진 역시 해당 모임에 있던 크리에이터 분과의 개인적인 친분으로 생일과 송년회에 각 한 번씩 초대받아 참석했던 자리다. 두 번의 모임 모두 짧은 식사 자리였다"라며 '숏박스'와 비슷한 해명을 내놨다. 그러면서 그는 "위너즈와는 그 어떠한 관계도 없으며 코인 투자 또한 단 한 번도 진행했던 적이 없음을 알려드린다. 앞으로도 구독자 여러분께 부끄럽지 않을 콘텐츠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덧붙였다.

이 밖에 의혹 명단에 올라 있는 축구 국가대표 출신 이천수, 레슬링선수 남경진 등은 아직까진 별다른 입장을 밝히고 있지 않는 상태이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오킹 유튜브,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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