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오늘도 사랑스럽개' 시청률이 다시 1%대로 하락했다.

30일 오전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9일 저녁 방송된 MBC 수요드라마 '오늘도 사랑스럽개'(극본 백인아 연출 김대웅) 8회의 시청률은 전국 가구 기준 1.9%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2일 방송된 7회의 시청률 2.2%에 비해 하락한 수치다. 3주 만에 다시 1%대로 떨어지며 체면을 구겼다.

MBC의 첫 수요드라마로 차은우를 앞세운 로맨틱코미디를 선택한 '오늘도 사랑스럽개'는 첫주 연속 방송 당시 각각 1회 2.2%, 2회 2.8%의 시청률을 기록한 바 있다. 하지만 한 주 만에 1%대로 내려 앉았고, 이후에도 큰 반등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주 1회 방송임에도 불구하고, 잦은 편성 변경으로 코어 시청자를 잡지 못한 게 외면의 이유로 꼽히고 있다. '오늘도 사랑스럽개'는 방송 초반 가을 야구 생중계 등을 이유로 수차례 결방한 바 있다.

14부작으로 기획, 이제 5부 능선을 넘은 '오늘도 사랑스럽개'의 시청률이 안정을 찾고 반등을 할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MBC '오늘도 사랑스럽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