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포폴 처방' 의사도 투약하다 체포…궁지몰린 유아인 [이슈&톡]
2023. 03.16(목) 14:46
유아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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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경찰이 유아인(본명 엄홍식)의 마약 투약 혐의를 입증하는 건, 시간문제로 보인다.

경찰은 유아인의 주거지에서 확보한 압수물 분석을 이번 주 마무리하고, 다음 주 유아인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앞서 경찰은 지난 7일 유아인의 서울 용산구 자택 등 2곳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확보한 압수물을 토대로 마약류를 투약한 구체적인 시기와 횟수, 목적 등을 확인 중이다.

유아인의 여러 개인 물품에 대한 마약 관련 정밀 감정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한 상태다.

특히 경찰이 확보한 관련 자료가 1만 장에 달할 정도로 방대하다는 소식이 전해진만큼, 경찰은 마약 투약 혐의 입증을 자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하고 있지 않는 것도 이 같은 이유에서다.

또한 경찰은 유아인 주변인에 대한 참고인 조사도 이어가고 있다.

경찰은 최근 유아인 매니저와 지인 등을 잇따라 불러 유아인의 마약 투약 사실을 알았는지 등을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 가운데 유아인에게 프로포폴을 처방한 의사 A씨 역시 프로포폴을 투약한 정황이 확인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서울경찰청 마약수사대는 지난 13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A씨를 체포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이 프로포폴을 처방한 정황을 파악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러 갔다가 현장에서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한 A씨를 적발, 현행범으로 체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유아인과 친분이 두터웠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식약처에 따르면 유아인은 지난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100회 이상 프로포폴을 투약한 것으로 파악됐다. 소변과 모발을 통한 국과수 감정 결과, 프로포폴뿐만 아니라 대마 양성 반응을 보였고, 코카인과 케타민 투약 정황도 드러났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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