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대 추징금' 이병헌·권상우·김태희→탈세 논란 ★ 재소환 [이슈&톡]
2023. 03.02(목) 13:20
권상우 이병헌 김태희
권상우 이병헌 김태희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배우 이병헌 권상우 김태희가 국세청 세무조사를 받고 억대 추징금을 부과 받았다는 사실이 알려진 뒤 '탈세 의혹'에 선을 그었다. 연이어 보도되는 유사한 사례들에 과거 탈세 혐의가 확정돼 논란을 빚었던 스타들도 재조명되고 있다.

1일 아주경제는 국세청이 연예인과 운동선수, 웹툰 작가, 유튜버 등 84명을 대상으로 특별 세무조사를 벌였으며 이 과정에서 김태희 권상우 이병헌 등이 수억원에 달하는 추징금을 부과 받았다고 보도했다.

이에 지목 받은 이들은 "절대 탈세가 아니다"라며 반박에 나섰다. 먼저 이병헌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는 이병헌이 코로나19 당시 직원들에게 사비로 상여금을 준 건, 2020년 정산 받은 이병헌의 광고 수입 중 일부를 코로나19 기부금로 제외하던 중 이를 2021년 수입에 합산하게 된 건 등이 문제가 됐다며 "상여금 건은 원천세가 아닌 기타 소득 세율로 계산해 차액을 납부했고, 기부금 명목의 수익은 2021년 수입을 다시 2020년 수입으로 수정하는 과정에서 추징금이 발생했다"라고 해명했다.

김태희 측도 탈세 의혹에 선을 그었다. 김태희 측은 "모델료 지급이 전 소속사와의 계약 만료 시점과 겹쳤고, 이로 인해 발생한 세금 계산 차이 때문에 추징금을 냈다"라고 밝혔다. 전 소속사인 루아엔터테인먼트와의 매니지먼트 계약이 만료되는 시점에 클라이언트 쪽에서 지급해야 할 광고 모델료 입금이 다소 늦어졌고, 이후 전 소속사로 모델료가 입금돼 이를 김태희 개인에게 입금하는 과정에서 김태희와 전 소속사 모두 매출을 신고했고 이에 따른 세금을 냈지만 국세청과의 이견으로 인해 추가적인 부분을 납부했다는 설명이다.

권상우는 본인이 세운 법인 명의로 수억 원을 호가하는 슈퍼카 5대를 구입해 순이익을 줄이는 방식으로 세금 탈루를 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이에 소속사 수컴퍼니는 "법인 명의로 고가의 손익의 귀속시기에 대한 소명 요청이 있었고, 일부 귀속시기에 대한 차이가 있어 수정 신고해 자진 납부했다. 문제가 된 차량도 전부 매각했다"라고 해명했다.
티브이데일리 포토
도끼 장근석

연이어 보도되는 사건들에 연예계가 시끄러운 가운데, 과거 탈세, 세금 체납 등의 혐의가 확정돼 논란의 중심에 섰던 스타들의 면면도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도끼가 2억원 이상 국세 체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려 체면을 구겼다. 국세청이 지난해 12월 공개한 명단에 따르면 도끼는 종합소득세 3억원을 체납해 명단에 올랐다. 여러 방송, SNS를 통해 2억원 월세를 내며 살고 있으며 명품 의류, 슈퍼카 등 부를 과시했던 바 그의 체납 소식은 세간의 빈축을 샀다.

장근석의 어머니인 연예기획사 트리제이컴퍼니 대표 전모씨도 이 명단에 함께 포함 됐다. 트리제이컴퍼니는 과거 장근석의 1인 소속사였으며, 장근석은 탈세 관련 의혹이 끊이지 않던 전 소속사와 선을 긋고 현재는 회사를 옮긴 상태다. 트리제이컴퍼니는 2014년 해외 조세 포탈 의혹을 받아 해명했고, 2015년에는 세금 탈루액과 가산세를 합쳐 수십억원의 추징금을 국세청에 납부했다. 2016년에는 세무조사를 통해 2012년 수입액 54억여원이 누락된 것으로 조사돼 전씨가 징역 2년 6월에 집행유예 4년, 벌금 30억원 등 실형을 선고 받았다. 최근 총 45억원에 달하는 벌금을 완납했다는 소식이 들렸으나, 장근석은 일련의 논란 이후 모친과 선을 그은 상황이다.

이밖에도 배용준이 종합소득세 신고가 누락돼 추징금 21억원을 납부했고, 가수 이미자는 44억원 가량의 소득을 고의 누락해 약 20억원의 추징금을 납부하는 등 구설에 올랐었다. 세월이 흘렀음에도 계속돼 회자가 될 정도로 연예인들의 세금 체납을 바라보는 대중들의 시선은 엄격하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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