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어 측 “항공권 취소는 좌석 문제, 오메가엑스 억류 목적 아냐” [TD현장]
2022. 12.07(수) 15:43
오메가엑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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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가 그룹 오메가엑스의 입국 항공권 취소가 갑작스러운 결정이 아닌, 예정돼 있던 결정이었다고 주장했다.

서울동부지방법원 제21민사부는 7일 오후 오메가엑스의 전속계약 효력정치 가처분 소송 첫 심문 기일을 진행했다.

오메가엑스 멤버 전원은 이날 법률대리인들과 함께 법정에 출석했다. 수십명의 팬들 역시 일찍부터 현장에 모여 멤버들을 응원했다.

이날 양측의 법률대리인은 갈등과 함께 제기된 다양한 주장들에 대립하는 양상을 보였다. 특히 ‘항공권 취소’를 놓고도 이견을 보였다.

지난달 소속사 대표의 폭언, 폭행설이 제기된 후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는 “대화를 통해 오해를 풀었다”라고 주장했지만, 며칠 후 오메가엑스 멤버들이 사비로 비행기 티켓을 구매해 입국하면서 부정적 이슈들이 기정사실화된 바 있다.

이날 재판부는 비행기표 취소가 언제 이뤄진 것인지를 양측에 질문했다.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의 법률대리인은 “좌석이 없어서 취소했다. 좌석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었지만, 취소하고 다시 예약을 하려고 했는데 마침 그때 언론 보도가 있었다. 예약을 하려니 오메가엑스 멤버들(채권자)들이 ‘우리가 했다’ ‘회사에서 할 필요가 없다’라고 해서 예약하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오메가엑스 멤버들의 법률대리인은 “전부 거짓인 게 강모 대표가 비행기 표를 전부 취소하겠다고 했다. 자비로 비행기표를 구해 귀국했다. 당비 비행기 표는 남아 있었다”라고 했다.

스파이어 측 법률대리인은 “취소를 고려하고 있었는데 이런 이야기가 터졌다. 이 일 때문이 아니라 원래부터 취소를 고려하고 있었다는 것을 말하고 싶다. 예약 당시 좌석이 다 떨어져 있었고 양옆이 채워져 있었다. 양옆이 누구인지 알 수 없기에, 팬들이 예약해서 옆자리에서 지켜보려고 한다는 생각이 들어서 취소하려고 했다”라고 주장했다.

또 “강 대표의 폭언과 폭행은 인정한다. 다 잘했다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당연히 오메가엑스 멤버들을 억류하겠다는 목적이 있었던 것은 아니라고 말하고 싶다”라고 강조했다.

오메가엑스는 지난달 16일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접수했다. 같은날 기자회견을 열고 소속사 전 대표 강모씨로부터 폭언, 폭행뿐 아니라 강제추행, 성희롱 피해 등을 당해왔다고 폭로했다.

소속사에 대한 전속계약 소송뿐 아니라 강씨와 강씨의 남편이자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 의장인 황씨에 대한 형사고소, 위자료 청구 등을 예고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송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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