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도 녹였다' 마룬5, 고척돔 뒤흔든 열광의 90분 [TD현장 종합]
2022. 11.30(수) 21:54
마룬5
마룬5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세계적인 밴드 마룬5(Maroon 5)가 약 4년 만의 내한공연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마룬5(Maroon 5)의 내한공연 ‘마룬5 라이브 인 서울(Maroon 5 Live in Seoul)’이 30일 저녁 8시 서울 구로구 고척동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개최됐다.

마룬5는 전 세계적으로 1억3500만 장 이상 음반 판매고를 기록한 명실상부 글로벌 톱 밴드다. 록과 팝, R&B 사운드와 매혹적인 선율이 조화를 이룬 감각적이고 세련된 음악으로 전 세계 음악팬들을 사로잡고 있는 것.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2004년 ‘그래미 어워드(Grammy Awards)’ 최우수 신인 아티스트 부문 수상을 시작으로 2005년과 2007년에는 최우수 팝듀오/그룹 퍼포먼스 부문 등 총 3개의 상을 거머쥐었다.

메가 히트곡도 다수 보유하고 있다. ‘Sugar’ 'Memories’ ‘Maps’ ‘Moves Like Jagger’ ‘Payphone’ ‘Lucky Strike’ ‘This Love’ ‘Sunday Morning’ 등의 곡들이 여전히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한국 팬덤도 상당하다. 2008년과 2011년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공연부터 2012년 2만5천000석의 잠실종합운동장보조경기장 공연, 2015년 체조경기장 2회 공연까지 마룬5의 내한공연은 매번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2011년과 2012년에는 부산에서, 그리고 2015년에는 대구에서 공연을 개최할 만큼 큰 인기를 구가 중이다.

‘Red Pill Blues’ 월드투어 일환으로 개최된 지난 2019년 역시 고척스카이돔 3만석을 단숨에 매진 시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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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역시 마룬5를 보고자 하는 팬들로 고척스카이돔은 공연 몇 시간 전부터 인산인해를 이뤘다. 이에 입장 행렬이 길어지며 공연이 30여 분 지연되기도.

이후 마룬5는 기다린 팬들을 위해 보답이라도 하듯 ‘Moves Like Jagger’부터 'Harder to Breathe'까지 11곡을 쉴 새 없이 선보이며 강렬한 에너지를 발산했다. 관객들은 무대마다 열렬한 환호와 떼창으로 화답하며 마룬 5와 하나가 됐다.

특히 보컬 애덤 리바인은 ‘Payphone’ 공연에 앞서 중앙 돌출 무대로 향했다. 이어 한국어로 "안녕하세요" "감사합니다"라고 인사를 건네 관객들을 더욱 열광케 했다. 또한 현장의 분위기에 대해 "너무 좋다"라며 샴페인을 한 모금 들이켜더니 기타의 아름다운 선율과 감미로운 음색이 돋보이는 ‘Payphone’을 선보여 현장을 더욱 뜨겁게 달궜다.

이어 ‘Misery’ 'Don't Wanna Know' 'Cold' 'Sunday Morning' 등으로 히트곡 퍼레이드를 펼쳤고, 'Girls Like You'로 피날레를 장식했다.

그러나 그렇게 4년 만의 내한공연을 마칠 마룬5가 아니었다.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 속, 다시 무대에 등장한 마룬5는 'Daylight' 'Memories' 'She Will Be Loved' 'Sugar' 등으로 앙코르 무대를 꾸몄다.

이렇듯 마룬5는 90여 분 동안 진행된 내한공연을 알차게 채우며 한파를 뚫고 현장에 온 관객들에게 잊지 못한 추억을 안겼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라이브네이션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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