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윤여정 이적설→박민영 전남친 논란, 매일이 시끄러운 후크 [이슈&톡]
2022. 11.19(토) 06:00
후크엔터테인먼트
후크엔터테인먼트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가 하루가 멀다하고 대중의 입방아에 오르고 있다.

후크엔터테인먼트(이하 후크)에 잔바람이 불기 시작한 건 지난 9월 박민영의 열애설이 불거지면서부터. 박민영 측은 이틀 만에 최근 연인과 결별했다고 밝혔으나, 열애설 상대의 정체가 문제가 됐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전 연인 강종현 씨는 비덴트와 버킷스튜디오 등 코스피·코스닥 상장사의 회장이자 코인거래업체 빗썸의 최대 주주다. 이 중 버킷스튜디오는 후크의 모회사 초록뱀미디어와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회사로, 이들은 컨소시엄을 구성해 각종 엔터사를 사들이고 있는 중이다. 초록뱀미디어는 자회사와 함께 비덴트에 1100억 원을 투자하기도 했다.

회사를 사고파는 것 자체는 문제가 되지 않지만, 강 씨가 돈을 모은 방식이 발목을 잡았다. 강 회장은 과거 사기 및 사문서 위조 등으로 2년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을 뿐만 아니라 한 금융사의 우회 대출에 가담해 100억 원 이상을 빼돌린 혐의도 있다. 그런 그가 유죄판결을 받은지 2년여 만에 여동생의 이름으로 회사를 설립하더니 230억 원으로 비트갤럭시아1호투자조합의 지분을 인수하며 가상화폐 시장을 집어삼킨 것. 본인이 하던 휴대폰 장사와 동생이 운영하던 연 순이익 7000만 원짜리 회사를 통해 마련했다고 하기엔 현실적으로 불가능에 가깝다.

이 여파는 결국 경찰 압수수색까지 이어졌다. 지난달 7일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는 비덴트·인바이오젠·버킷스튜디오 등 강 씨와 연관된 회사들을 압수수색해 회계 자료 등을 확보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자회사 후크까지 조사의 대상이 됐다. 지난 10일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는 5시간에 걸쳐 서울 청담동 후크엔터테인먼트 사옥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이 엔터사를 압수수색하는 건 이례적인 일. 수색 사유는 정확히 드러나지 않았으나, 정황상 최근 압수수색을 받은 세 개 회사의 실질적 주주 강 씨와 연관된 게 아니냐는 추측이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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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박민영 전 연인이 불어온 의혹의 바람이 후크를 흔들고 있는 가운데, 소속 연예인들의 이적설까지 불거지며 후크는 난감한 상황에 놓이게 됐다. 먼저 '미나리'를 통해 세계적인 스타로 등극한 윤여정의 이적설이 터졌다. 이에 대해 후크는 "이적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 적도 없다. 결별은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으나, 곧 이승기의 갈등설이 불거졌다. 최근 이승기가 후크를 상대로 정산에 대해 투명하게 공개해달라는 취지의 내용증명을 보냈고, 납득할 만한 답변을 받지 못할 경우 계약 해지까지 고려 중이라는 것. 특히 이승기와 후크는 데뷔부터 지금까지 18년간 동행해 왔을 정도로 끈끈한 사이이기에 이 같은 소식은 대중을 더 놀라게 했다. 후크는 공식입장을 통해 내용증명을 받은 사실을 인정하며 "쌍방 간에 오해 없이 원만하게 문제를 마무리 짓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전했다.

현재 후크는 이승기와 관련된 입장문과 함께 "관련 자료를 검토하고 답변을 준비 중이다. 제기된 사안의 중차대함으로 인해 현재로서는 해당 사안에 대하여 어떠한 말씀도 드리기 어렵다. 어느 정도 정리가 되는대로 관련 사항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발표하도록 하겠다"라고 밝힌 상황. 과연 후크가 차후 입장문을 통해 오해를 풀고 여러 의혹들을 원만하게 봉합할 수 있을지, 혹은 새로운 갈등의 시작점이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후크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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