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이태원 압사 사고로 인해 KBS가 특보 체제에 돌입, 기존 프로그램들이 대거 결방됐다.

30일 KBS는 이날 방송 예정이던 프로그램들의 결방 소식을 알렸다.

KBS1은 이날 오전부터 뉴스특보 체제를 유지하고 있으며, '전국노래자랑' '열린음악회' 등 예능을 포함해 이날 전체 프로그램이 결방한다.

KBS2에서도 예능이 대거 결방한다.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1박2일', '홍김동전' 등이 모두 결방한다.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서 핼러윈 축제를 즐기기 위한 수만 명의 인파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 지상파 3사와 종합편성채널 4사 모두 뉴스특보를 편성하고 사고 소식을 전하고 있다.

30일 오전 10시 기준 사망자는 151명, 부상자는 82명으로, 소방당국은 용산구 한남동 주민센터에 실종자 접수 센터를 마련해 사상자 신원을 확인하는 한편 추가 피해 여부를 확인 중이다.

티브이데일리 임직원들은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의 명복을 빕니다. 더불어 유족들의 슬픔에도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1 뉴스특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