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축구선수 손흥민, 방송인 샘 해밍턴, 가수 조빈이 이태원 참사에 애도의 뜻을 표했다.

30일 새벽 손흥민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갑작스러운 사고 소식을 전해 들었습니다. 더 이상 안타까운 피해자가 나오지 않기를 바라며 사고 피해자들께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또한 손흥민은 영문으로도 장문의 글을 남겼다. 그는 이날 경기에서 승리한 것에 대해 현지 팬들에게 감사를 전하면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나의 모든 생각은 한국에 있는 고향 여러분과 함께 한다. 이 뉴스를 읽고 있어서 마음이 아프다. 여러분을 생각하고 있음을 알아주셨으면 한다. 이곳에서 모든 힘을 보낸다"라고 적었다.

조빈 역시 SNS를 통해 "더 이상의 희생자가 없길… 제발 모두 기도해주세요"라는 글을 남겼고, 샘 해밍턴은 "이태원을 위해 기도해주세요(PRAY FOR ITAEWON)'이라는 문구가 적힌 사진을 게재하며 애도했다.

앞서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서 핼러윈 축제를 즐기기 위한 수만 명의 인파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 30일 오전 10시 기준 사망자는 151명, 부상자는 76명이다. 소방당국은 서울 용산구 한남동 주민센터에 실종자 접수 센터를 마련하고 사상자들의 신원 확인 및 추가 피해 여부를 확인 중이다.

티브이데일리 임직원들은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의 명복을 빕니다. 더불어 유족들의 슬픔에도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출처=샘 해밍턴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