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관객상 수상작 '라이스보이 슬립스'가 지구 반대편 캐나다의 토론토국제영화제 심사위원상 수상을 시작으로 밴쿠버, 애틀랜틱, 캘거리, 서드베리, 윈저까지 다양한 영화제를 휩쓸며 전 세계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영화 '라이스보이 슬립스'(감독·배급 판씨네마)는 낯선 캐나다에서 서로가 유일한 가족이자 세상이었던 엄마 소영과 아들 동현의 찬란하고 따스한 기억을 담은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라이스보이 슬립스'는 토론토국제영화제 플랫폼 심사위원상 수상을 시작으로 벤쿠버국제영화제 관객상, 캐나다 작품상을 수상하였고, 씨네페스트 서드베리국제영화제에서도 최고상인 캐나다 작품상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또한 애틀랜틱국제영화제의 스페셜 프레젠테이션 섹션 초청과 함께 캘거리국제영화제 캐나다 신인 예술가상과 윈저국제영화제의 캐나다 작품상 후보로 지명되며 지금의 수상 열기를 계속 이어갈 예정이다. "한국계 이민자뿐 아니라 자신의 'Home'이 어디인지 의문하는 이라면 누구든 공감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라는 관객 리뷰처럼 한국과 캐나다의 국경과 문화를 뛰어넘어 누구나 공감 가능한 보편적인 가족의 사랑과 성장담을 담은 '라이스보이 슬립스'의 수상 행보에 전 세계 영화인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총 3회 공식 상영과 함께, 오픈 토크, 관객과의 대화로 '라이스보이 슬립'>를 미리 만난 관객들은 만장일치에 가까운 극찬을 전하며 영화가 선사하는 진솔한 감정들에 찬사를 보내며 국내 정식 개봉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캐나다 대표 영화제에서 연이은 수상 기록을 달성하고 있는 '라이스보이 슬립스'는 2023년 상반기에 정식 개봉을 통해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영화 '라이스보이 슬립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