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리멤버’의 배우 이성민이 함께 연기 호흡을 맞춘 남주혁에 대해 언급했다.

이성민은 17일 오후 서울시 종로구 삼청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리멤버'(감독 이일형·제작 영화사 월광) 인터뷰에서 남주혁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성민과 남주혁은 ‘리멤버’에서 각각 80대 노인 필주와 20대 청년 인규를 연기, 세대를 뛰어넘는 ‘브로맨스 케미’로 연기 합을 맞췄다.

이날 이성민은 남주혁에 대해 “너무 좋았다. 첫 만남 때부터 친해졌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성민은 “우리가 뭘 하자고 할 때 전혀 꺼리낌 없이 잘 따라와줬다. 영화에 필주랑 인규 캐릭터처럼 평소에도 우린 그렇게 지냈던 것 같다”고 했다.

또한 이성민은 군입대를 앞둔 남주혁에게 “가서 건강해야 하고 사고 없이 잘 다녀왔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리멤버’는 가족을 모두 죽게 만든 친일파를 찾아 60년간 계획한 복수를 감행하는 알츠하이머 환자 필주(이성민)와 의도치 않게 그의 복수에 휘말리게 된 20대 절친 인규(남주혁)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이성민은 극 중 생애 마지막 복수를 꿈꾸는 필주를 연기했다. 26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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