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동상이몽2'에서 배우 황보라가 하정우와의 친분을 드러냈다.

3일 밤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예비 신부 황보라가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황보라는 "오는 11월, 10년 동안 열애한 차현우와 결혼하게 됐다"고 밝혀 축하를 받았다. 이어 "3월에 잡았는데 11월도 금방 오더라"라는 그는 "사실 혼인신고를 이미 했다. 임신 때문에 미리 했다"고 해 의문을 자아냈다.

황보라는 "개인적으로 마흔 넘어선 결혼을 꼭 해야겠다 싶었다. 요즘은 다 난자 냉동을 하지 않냐. 결혼을 앞두고 혹시나 싶어 산부인과를 갔는데 결과가 심각하더라. 난소 나이가 아주 많은 편이었다. 시술을 하기 위해선 혼인신고가 필수였고, 그래서 먼저 신고를 하게 됐다"고 설명했고, 시험관 선배 이지혜는 "한 번의 검사 결과로 좌절하시면 안 된다. 몇 번의 고비가 있을 수도 있지만 목표를 명확히 잡고 가면 된다. 과정이라고만 생각하면 된다"고 조언했다.

그런가 하면 황보라는 "2세 준비 소식에 하정우가 슬픔에 잠겼다"고 해 의문을 더했다. 그는 "사실 하정우와 술 친구다. 그런데 2세를 가지려면 금주해야 하지 않냐. 그래서 당분간 홀로 술을 마시게 됐다"고 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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