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공조2: 인터내셔날'의 완벽한 승리다. '공조2: 인터내셔날'이 추석 연휴 극장가 특수를 싹쓸이하며 개봉 6일 만에 3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지난 9일 시작된 4일 간의 추석연휴가 12일 끝났다. 이번 추석 극장가는 영화 '공조2: 인터내셔날'(감독 이석훈·제작 JK 필름)의 독주체제 양상을 보였다.

'공조2: 인터내셔날'은 이번 추석 극장가에 명절 특수를 노리고 개봉했던 유일한 중대형급 영화로, 추석 극장가 특수 독식이 예상돼 왔다. 예상 그대로 '공조2: 인터내셔날'은 추석 연휴 기간에만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기준 283만2062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압도적인 흥행세를 보여줬다.

추석 연휴 특수를 제대로 누린 '공조2: 인터내셔날'은 개봉 첫 주 누적 관객수 260만1682명을 동원, 극장가를 완벽히 접수하며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이는 전편 '공조'의 개봉 첫 주 기록인 115만3989명을 2배 이상 뛰어넘는 수치

특히 개봉 6일째인 지난 12일 오후 12시 50분 3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는 2017년 설날을 강타한 '공조' 1편과 올 여름 극장가를 장악한 외화 '탑건: 매버릭'의 개봉 12일째 300만 돌파보다 2배 빠른 속도다. '한산: 용의 출현'의 개봉 8일째 300만 돌파 기록을 뛰어넘은 것으로 이목을 사로잡는다.

'공조2: 인터내셔날'은 글로벌 범죄 조직을 잡기 위해 다시 만난 북한 형사 림철령(현빈)과 남한 형사 강진태(유해진), 여기에 뉴페이스 해외파 FBI 잭(다니엘 헤니)까지, 각자의 목적으로 뭉친 형사들의 예측불허 삼각 공조 수사를 그린 영화로, 지난 7일 개봉됐다.

지난 2017년 설 연휴 극장가를 강타했던 ‘공조’의 후속편으로, 1편에 이어 배우 현빈 유해진 임윤아가 다시 연기 호흡을 맞춰 기대감을 높였다. 여기에 새로운 캐릭터인 잭 역의 다니엘 헤니와 메인 빌런 명준 역의 진선규가 합류해 황금 라인업을 구축했다.

개봉 전부터 언론 및 일반 시사회를 통해 액션 뿐만 아니라 배우들의 '케미', 코믹 요소 등에 대한 호평을 받아 예비 관객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개봉 이후에도 관객들의 호평을 이끌어내며, 실관람객 평가지수인 CGV 골든에그지수 95%를 기록하며 입소문 흥행 중이다.

이처럼 추석 특수를 싹쓸이한 '공조2: 인터내셔날'의 흥행세가 어디까지 뻗어나갈찌 귀추가 주목된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영화 '공조2: 인터내셔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