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쥬얼리 출신 조민아의 출연을 예고한 '진격의 할매'가 휴방한다.

5일 채널S 예능프로그램 '진격의 할매' 측은 티브이데일리에 "금주 휴방을 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프로그램 측은 "조민아 씨 남편이 가정법원에 사전신청한 내용 관련, 내부 검토 걸과 금일 방송은 휴방하게 됐다. 다른 프로그램으로 대체 편성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앞서 조민아는 SNS에 의미심장한 글을 연이어 남기며 남편과의 불화설에 휩싸였다. 이후 지난달 29일, 조민아의 법률대리인 법률사무소 로플 측은 "조민아 씨는 남편과 이혼을 위한 소송 절차를 진행하기 위해 서울가정법원에 소장을 제출한 상태"라고 밝혔다.

조민아는 논란 이후로도 꾸준히 SNS 등에 아들과의 일상을 공유해왔고, '진격의 할매'에 출연해 싱글맘으로 살아갈 앞으로의 인생에 대해 조언을 구하는 내용의 방송을 녹화하기도 했다.

그러자 조민아 남편은 변호사를 통해 "조민아의 일방적인 주장을 보도한 언론사에 대해 사전처분 신청을 했다"라고 알렸다. 가사소송법 72조, 가정법원에서 처리 중이거나 처리한 사건에 관하여는 성명ㆍ연령ㆍ직업 및 용모 등을 볼 때 본인이 누구인지 미루어 짐작할 수 있는 정도의 사실이나 사진을 신문, 잡지, 그 밖의 출판물에 게재하거나 방송할 수 없다는 법에 의거해 사전처분 신청을 한 것.

이에 '진격의 할매'도 결방을 하는 처지가 됐다. '진격의 할매'는 조민아가 출연하는 회차를 포함해 2회분의 방송을 끝으로 종영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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