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마녀 2’의 배우 조민수가 '마녀' 유니버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8일 오후 서울시 종로구 삼청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마녀 Part2. The Other One’(감독 박훈정·제작 영화사 금월, 이하 ‘마녀 2’) 인터뷰에서 ‘마녀’ 유니버스에 대해 이야기했다.

지난 2018년 318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영화 ’마녀‘의 후속작인 ’마녀 2‘는 초토화된 비밀연구소에서 홀로 살아남아 세상 밖으로 나오게 된 소녀(신시아) 앞에 각기 다른 목적으로 그녀를 쫓는 세력들이 모여들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액션 영화다. 조민수는 극 중 마녀 프로젝트의 총괄 책임자 백총괄을 연기했다.

이날 조민수는 “4년 전에 ‘마녀’ 대본을 받았을 때만 해도 우리나라에서 호감 있는 장르가 아니었다. 그런데 나는 ‘왜 할리우드에서는 되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안 되느냐’고 말했었다. 우리도 ‘마녀’로 할리우드처럼 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조민수는 “그때 박훈정 감독에게 우리 만의 캐릭터를 가지고 있었으면 좋겠다고 툭툭 던졌다”면서 “‘마녀 2’ 대본을 받았을 때 마치 마블처럼 할 수 있는 요건을 던져놓은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캐릭터도 다양하게 나와서 상상할 수 있는 여지가 많더라. 저 혼자 계속 머릿속으로 시나리오를 쓰고 있다”고 말했다.

조민수가 출연한 ‘마녀’는 15일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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