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코미디언 유상무 아내 김연지가 남편의 미담을 공개했다.

김연지는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결혼하고 친정 식구들이랑 가는 첫 여행에 비행기랑 숙소까지 다 예약해줬다. 게다가 나 몰래 동생한테 용돈까지 보내줬더라"라고 밝혔다.

이어 "진짜 이렇게 멋진 남편이 또 있을까 싶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유상무와 처남이 나눈 메시지가 담겨있다. 특히 유상무는 100만 원을 송금한 뒤 "처남 여행 잘 다녀오길 바란다. 이골로 부모님 맛있는 거 사드려라. 같이 못 가서 미안하다"라고 전해 훈훈함을 안겼다.

이에 처남은 "이번 여행은 제가 회사를 퇴사한 김에 놀러 가자고 제안드려서 시작된 여행이다. 이렇게 해주시니 제가 어찌해야 될지 모르겠다. 항상 저희 부모님을 저보다 잘 배려해주셔서 감사드린다"라고 화답했다.

한편 유상무는 지난 2017년 4월 대장암 3기 판정을 받고 수술을 받은 후 최근 완치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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