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된 배우 김새론의 사고 현장이 담긴 CCTV 영상이 공개됐다.

18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날 오전 8시께 김새론이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운전을 하다 가로수와 구조물을 수 차례 들이받고 도주 시도를 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김새론은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혐의로 입건해 조사를 진행 중이며, 김새론은 음주 측정기 대신 채혈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당시 김새론은 가로수를 비롯해 변압기를 차량으로 수 차례 들이받았다. 경찰은 "비틀거리며 운전하는 차가 있다"라는 신고를 여러 건 받고 출동해 김새론을 붙잡았고, 김새론은 채혈을 원해 경찰 동행 하에 병원으로 향했다.

이후 김새론 사고로 인해 손상된 가로수, 가드레일, 변압기 등 현장 사진과 목격담이 온라인을 통해 퍼졌고, 주변 점포에서 변압기 손상으로 인해 일대가 정전돼 오전 장사에 큰 피해를 입었다는 상인들의 불편 사례도 등장했다.

언론을 통해 CCTV 영상도 공개됐다. 김새론의 차량이 우회전을 한 뒤 비틀거리다가 변압기를 들이받는 모습이 카메라에 고스란히 잡혔다. 김새론은 사고 이후에도 계속해 운전을 이어갔고 30분이 지나서야 경찰에 붙잡혔다. 동승자도 1명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새론은 SBS 새 드라마 '트롤리', 영화 '우리는 매일 매일', 넷플릭스 오리지널 '사냥개들' 등에 캐스팅돼 있다. 특히 '사냥개들'은 촬영을 진행 중이다. '사냥개들'은 이후 촬영 일정을 조정 중이며, 후추 논의를 통해 입장을 밝히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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