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배우 설인아가 절친 김세정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설인아는 24일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한 장의 사진과 함께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김세정의 첫 번째 팬미팅 '세정이의 세상 일기'에 참석한 인증샷을 공개한 설인아는 "오랜 기간 겨울잠 자고 있던 세상이 묵혀있어 찌뿌둥한 몸을 이끌고 나온 때, 예쁜 숲을 품은 세정이가 우리의 호흡을 가다듬어주는 듯한 기분"이라는 소감을 적었다.

이어 설인아는 "친구, 동료, 팬으로서 혹 지금 힘들지 않을까 걱정이 되면서도 걱정한 게 무색해질 만큼 건강한 모습을 보여주는 너. 거기에 되려 위로받는 세정의의 팬분들의 모습을 보면서 진정으로 느낀 것 하나. 남들이 말했던 세정이를 바라보는 시선을 거두고 온전히 내가 너라는 사람을 느낄 수 있었던 자리. 나도 모르는 새 멍하니 보며 위로받고 사랑도 느껴버렸다"고 덧붙였다.

이를 본 김세정 역시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그 세상 속에 네가 있어줘서 얼마나 든든했는지 몰라. 힘들지 않을 수 있었던 건 너와 보냈던 나의 쉬는 시간이 정말 값졌기 때문이야"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설인아와 김세정은 2017년 '학교 2017'을 통해 처음 인연을 맺고 5년째 우정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엔 '사내맞선'에서 절친 호흡을 맞췄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출처=김세정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