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안나라수마나라'가 미스터리한 마술사 리을의 진짜 정체를 궁금하게 하는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5월 6일 공개되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안나라수마나라’(극본 김민정·연출 김서윤)는 꿈을 잃어버린 소녀 윤아이(최성윤)와 꿈을 강요받는 소년 나일등(황인엽) 앞에 어느 날 갑자기 미스터리한 마술사 리을(지창욱)이 나타나 겪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판타지 뮤직 드라마다.

공개된 영상은 버려진 유원지에 살고있는 마술사 리을에 대한 의미심장한 소문으로 문을 연다. 우연히 마술사 리을을 만나게 된 윤아이와 나일등은 처음에는 다른 아이들처럼 이름도 나이도 모르는 리을을 경계한다. 하지만 누군가의 도움이 절실한 순간 마법처럼 나타나 새로운 세상을 보여주는 그에게 두 사람은 마음을 열기 시작하고, 리을에게 마술을 배우는 짧은 시간은 둘의 숨통을 틔우는 유일한 창구가 된다.

리을이 펼쳐내는 마술 덕분에 잊었던 꿈과 동심을 다시 찾아가던 중, 마을에 실종 사건이 발생하고 리을이 용의자로 몰리게 되면서 세 사람의 꿈 같은 시간에도 먹구름이 드리운다. 지창욱은 "궁금증을 유발하는 신비로운 캐릭터다. 선과 악의 기준 자체가 무의미하기도 하고 본인 스스로의 세계를 만들어 그 안에서 살아가는 인물"이라고 리을을 소개해 그의 정체를 더욱 궁금하게 했다.

스스로를 마술사라고 소개하는 리을이 윤아이와 나일등에게 보여주는 마법은 어른이 된다는 것과 꿈에 대해 답을 찾고 있는 모든 이에게 따뜻한 위로를 건넨다. 김성윤 감독은 "꼭 뭐가 되기 위해 살아야 하는 건 아니"라는 메시지를 “가고 싶은 길을 골라 넌 이미 거기 있어”와 같은 가사에 담았다. "하기 싫은 일을 하는 만큼 네가 하고 싶은 일도 하라는 거지"라고 말하는 리을의 대사는 '안나라수마나라'는 시청자들에게 한 번쯤 걸음을 멈추고 자신을 돌아보게 만드는 휴식 같은 시간을 선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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