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돌싱글즈'에 출연해 실제 연인이 된 이다은 윤남기 커플이 잦은 SNS 광고, 이에 따른 진정성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이다은은 지난해 10월 방영한 MBN 예능프로그램 '돌싱글즈2'에 일반인 출연자로 나섰고, 프로그램을 통해 만난 출연자 윤남기와 연인 관계가 돼 재혼 소식을 전했다. 두 사람은 최근에도 MBN '돌싱글즈 외전'에 출연 중이며, 이 프로그램을 통해 재혼을 준비하는 과정을 공개하고 있다.

이처럼 계속되는 방송 출연으로 인해 두 사람은 SNS 상에서 파급력 있는 인플루언서로 자리매김하게 됐고, 이 과정에서 과도한 광고 논란이 불거지면서 두 사람의 재혼을 두고 진정성을 의심하는 이들이 늘어났다.

이에 14일, 윤남기는 자신의 SNS에 "광고를 하는 이유는? 당연히 저희 가족에게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저희는 저희 가족 뿐 아니라 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을 여러 가지 준비 중이다"라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윤남기는 자신이 유기견 관련 후원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다은 역시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을 위한 후원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윤남기는 뒷광고 의혹에 대해서도 "뒷광고는 당연히 없으며, 단순 제품 협찬 및 모르는 제품 공구는 모두 거절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저희가 쓰던 제품 및 브랜드, 필요했던 제품 관련 제안이 올 때만 일을 진행하고 있다. 광고는 나쁜 것이라는 아주 큰 오해를 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글 남기게 됐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15일 이다은 역시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이다은은 "요 근래 광고에 대해서 안 좋게 보시는 분들이 계신 거 같아 고민이 많았다"라며 "방송에 출연해 뜻하지 않게 정말 좋은 분을 만나게 됐고, 너무나 감사하게도 많은 분들의 응원을 받게 됐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렇게 응원해주시는 분들 덕분에 광고나 협찬 제의도 많이 받게 됐고, 그 중에서도 제가 사용해봤거나 좋은 제품이라고 생각했던 것들은 나름대로 선별하여 꼭 표시를 하고 광고를 했다"라고 해명했다.

이다은은 "광고를 하기 위해서 진정성 없는 마음으로 만남을 갖고 껍데기 같은 모습의 일상을 SNS에 공유한다면 비난을 받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 계정을 운영하는 최우선의 목적은 우리 가족을 응원하고 축복해주시는 분들에게 행복하게 잘 사는 꾸밈 없는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서다"라고 말했다. "돈을 벌기 위해 가끔 광고를 하던 것도 사실이지만, 보는 이들을 기만하지 않으면서 광고를 하는 것은 잘못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라고 생각을 밝히기도 했다. 앞으로도 연애에 대해 꾸며낼 생각은 추호도 없다고도 못 박았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사진출처=이다은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