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야차'부터 '엘리트들 시즌5'까지 넷플릭스 신작 리스트가 공개됐다.

8일 OTT플랫폼 넷플릭스는 이번주 신작 리스트를 공개했다.

야차

넷플릭스 영화 '야차'는 스파이들의 최대 접전지 중국 선양에서 일명 '야차'가 이끄는 국정원 비밀공작 전담 블랙팀과 특별감찰 검사 그리고 각국 정보부 요원들의 숨막히는 접전을 그린 첩보 액션이다. 항상 새로운 도전과 변신을 마다하지 않는 배우 설경구가 사람 잡아먹는 귀신 야차로 불리는 블랙팀의 리더 지강인으로 분해 거침없지만 팀원을 누구보다 아끼는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한 것은 물론 현지인이 놀랄 정도로 자연스러운 외국어 연기와 리얼한 총기 액션을 구사했다. 본부에 보고되지 않은 블랙팀의 작전에 의심을 품고 끈질기게 따라붙는 특별감찰 검사 한지훈 역을 맡은 박해수는 올곧고 강직한 성격을 디테일하게 표현해 연기파 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시 증명한다. 설경구와 박해수는 목표를 이루기 위한 방식과 각자 추구하는 신념이 전혀 다른 극과 극의 인물을 연기해 색다른 케미를 보여주며 극에 활기를 더했고 각기 다른 개성으로 뭉친 블랙팀의 양동근, 이엘, 송재림, 박진영 등 '믿보배'들의 파워풀한 연기의 향연은 시종일관 보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신선한 설정과 박진감 넘치는 액션으로 뜨거운 반응을 일으켰던 '프리즌'의 나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더욱 기대를 모은다. 압도적인 액션과 쉴 틈 없이 몰아치는 예측 불가한 전개로 한국 스파이 액션 장르의 신세계를 보여줄 '야차'는 오직 넷플릭스에서 만나볼 수 있다. 8일 공개.

우리들의 블루스

제주에서 봄바람을 타고 노희경 작가의 신작이 넷플릭스를 찾아왔다. '우리들의 블루스'는 따뜻한 제주와 생동감 넘치는 제주 오일장, 차고 거친 바다를 배경으로 14명의 인생 이야기를 담은 옴니버스 드라마다. 이병헌, 신민아, 차승원, 이정은, 한지민, 김우빈, 김혜자, 고두심, 엄정화 등 대한민국 톱배우들의 만남으로 벌써부터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병헌이 트럭 만물상 이동석 역을, 신민아가 주부 민선아 역을 맡아 제주에서 재회하는 옛 연인이 된다. 차승원은 전근 온 은행 지점장 최한수 역을, 이정은은 생선가게 사장 정은희 역을, 엄정화는 학창 시절 인기녀 고미란 역을 맡아 동창들로 뭉친다. 한지민은 여러 소문이 따르는 해녀 이영옥 역으로, 김우빈은 순정파 선장 박정준 역으로 분해 로맨스를 그린다. 김혜자는 이병헌의 엄마 강옥동 역을, 고두심은 상군 해녀 현춘희 역을 맡았다. 박지환, 최영준은 제주 오일장에서 장사를 하는 아버지들로 출연하고 배현성과 노윤서가 그들의 아들과 딸로 분해 원수 같은 아버지들 사이 사랑을 키우는 고등학생 커플 이야기를 만들어낸다. '라이브' '괜찮아, 사랑이야' '그 겨울, 바람이 분다' 등 따뜻한 인간애를 그리며 최고의 호흡을 보여준 노희경 작가와 김규태 감독의 작품으로 삶의 끝자락, 절정 혹은 시작에 서 있는 모든 사람들의 달고도 쓴 인생을 응원할 것이다. 9일 공개.

그린마더스클럽

그린마더스클럽>은 ‘녹색어머니회’로 대표되는 초등 커뮤니티의 민낯과 동네 학부형들의 위험한 관계망을 담은 이야기다. 대한민국 엄마라면 피할 수 없는 초등 커뮤니티, 그곳은 어떤 사회보다 치열하다. 사교육의 성지 상위동에 사는 다섯 엄마들은 전쟁 같은 커뮤니티 안에서 얽히고설키며 우정과 모성 사이의 위태로운 줄다리기를 시작한다. '부암동 복수자들' '선덕여왕' 등 스펙트럼 넓은 연기를 보여준 이요원이 상위동에 막 입성한 고학력자 신입맘 은표 역을 맡았다.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로 깊이 있는 연기력을 보여준 추자현이 학부모 사이의 핵인싸인 타이거맘 춘희 역을, '60일, 지정생존자' '우리 갑순이' 등 매력적인 캐릭터를 선보인 김규리가 은표의 옛 라이벌이자 고고한 아웃사이더맘 진하 역을 연기했다. 영화 '기생충',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 '사랑의 불시착' 등 천의 얼굴을 보여준 장혜진이 자칭 깨어있는 스칸디맘 영미 역을, 드라마 '지리산', 영화 '가장 보통의 연애'로 존재감을 드러낸 주민경이 은표의 육촌동생이자 교육을 위해 물불 안 가리는 알파맘 윤주 역을 맡아, 다섯 엄마로 변신한 배우들이 독특한 워맨스 시너지를 펼친다.

나의 해방일지

'나의 해방일지'는 견딜 수 없이 촌스러운 삼남매의 견딜 수 없이 사랑스러운 행복소생기다. 시골과 다를 바 없는 경기도의 끝 산포마을, 꽉 막힌 인생에서 탈주를 원하는 지극히 평범한 삼남매와 외지인 구씨가 함께하게 된다. '이번 생은 처음이라' '뷰티 인사이드' 등에 출연한 이민기는 꿈도, 욕망도, 속도 없는 둘째 염창희 역으로, '쌈, 마이웨이' '태양의 후예' 등에 출연한 김지원은 무채색 인생에서 해방을 꿈꾸는 막내 염미정 역으로 분해 현실감 있는 연기를 선보인다. 넷플릭스 시리즈 'D.P.'와 '센스8', 영화 '연애 빠진 로맨스' 등을 통해 자신만의 색깔을 보여준 손석구가 미스터리 외지인 구씨 역으로, 넷플릭스 영화 '야차' '모럴센스' '콜'로 다양한 연기 변신을 보여준 이엘이 사랑을 절실하게 원하는 첫째 염기정 역으로 활약한다. 드라마 '눈이 부시게' '로스쿨' 등과 영화 '조선명탐정> 시리즈를 연출한 김석윤 감독, 드라마 '나의 아저씨' '또 오해영' 등을 집필한 박해영 작가가 의기투합해 따스한 웃음과 위로를 전한다. 10일 공개.

엘리트들 시즌5

엘리트 계층 자녀들이 다니는 스페인 명문 학교 라스 엔시나스에서 10대의 사랑과 욕망, 파국으로 치닫는 사건을 과감하게 그려 매번 우리의 정신을 흔들어 놓았던 넷플릭스 시리즈 '엘리트들'이 시즌5로 돌아온다. 지난 시즌4에서 새 교장 벵하민과 그의 매력적인 세 자녀 아리, 파트리크, 멘시아가 전학을 오면서 활기를 더했다면 시즌5에서는 아르헨티나의 배우이자 가수인 발렌티나 세네레와 브라질 배우 안드레 라모글리아가 새롭게 합류해 또 한 번 강력한 폭풍을 몰고 올 예정이다. 화려한 볼거리, 감각적인 OST로 전 세계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으며 웰메이드 하이틴 시리즈로 자리매김한 '엘리트들', 시즌을 거듭할수록 점점 더 과감해지는 그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아무도 예측할 수 없다. 자유와 쾌락을 탐닉한 결과가 어떤 모습일지 정신줄 단단히 붙잡고 확인해보자. 8일 공개.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제공=넷플릭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