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할리우드 배우 브루스 윌리스가 배우 은퇴를 선언했다.

3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타임스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브루스 윌리스는 최근 실어증 진단을 받고 연기 생활을 그만두기로 결정했다.

브루스 윌리스의 가족들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브루스 윌리스는 현재 건강상의 문제를 겪고 있다. 다름 아닌 실어증 진단을 받았다. 이것은 그의 인지 능력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적었다.

이어 가족들은 "따라서 우린 브루스 윌리스에게 연기가 얼마나 큰 의미인지 알지만 배우계에서 한 걸음 물러나기로 뜻을 모았다"며 "지금은 우리 가족에게 정말 힘든 시기다. 여러분들의 지속적인 사랑과 동정, 그리고 지원에 감사드린다. 우리는 굳센 가족으로서 이 일을 헤쳐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성명문에는 브루스 윌리스의 아내 에마 헤밍 윌리스, 전 부인 데미 무어, 브루스 윌리스의 다섯 자녀가 서명했다.

한편 브루스 윌리스는 국내에서도 '다이하드' 시리즈로 유명한 배우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영화 '하드 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