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옥문아'에서 방송인 럭키가 '오징어 게임'과 관련된 일화를 공개했다.

8일 밤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에서는 조나단과 럭키가 출연해 환상의 케미를 자랑했다.

이날 럭키는 "한국에서 가장 유명한 인도인이었는데 '오징어 게임'에 출연했던 알리 역의 아누팜한테 밀렸다. 공간을 비집고 들어왔다"라고 아쉬워했다.

럭키는 2년 전에 넷플릭스 오리지널 '오징어 게임' 관계자에 문자가 왔다며 "당시 제목이 정해지기 전이었다. 불법체류자 역할이라고 하더라. 나름 성공한 사업자라 기분이 좋지 않았다. 세금 전부 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자존심이 상하더라. 임의로 제 번호를 받은 거다. 무작위로 오디션을 제안한 거다. 그래서 거절했다. 정체를 뒤늦게 알고 땅 치면서 후회했다. 제가 지금 할리우드에 앉아 있어야 된다. 옥탑방은 너무 춥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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