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꽃 피면 달 생각하고'가 시청률이 소폭 상승하며 종영, 유종의 미를 거뒀다.

23일 오전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꽃 피면 달 생각하고'(이하 '꽃피달') 최종회는 전국 가구 기준 5.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이 기록한 5.3%보다 약 0.6%P 상승한 수치이지만, 자체 최고 시청률 7.6%보단 낮다.

이날 최종회에서는 남영(유승호)이 강로서(이해리)에게 청혼하는 해피엔딩이 그려졌다. 남영은 반달빗을 건네며 "얼레빗은 달을 반쪽으로 쪼갠 모양이라 반쪽이 되어달라는 의미라고 하더라. 나의 반쪽이 되어주겠냐"고 고백했고, 강로서는 "글쎄? 잘 생각해 보시오. 나랑 엮여서 좋을 거 하나 없다"고 답하면서도 남영의 거듭된 고백에 그에게 입을 맞췄다.

한편 '꽃피달'의 후속작은 김재욱·정수정 주연의 '크레이지 러브'로, 3월 7일 첫 방송된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2 '꽃피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