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영화 '나일 강의 죽음'이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11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나일 강의 죽음'(감독 케네스 브래너·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이 지난 10일 1만7935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수는 4만6585명이다. '나일 강의 죽음'은 신혼부부를 태운 이집트 나일 강의 초호화 여객선에서 살인 사건이 벌어진 가운데, 탐정 에르큘 포와로가 조사에 착수하지만 연이은 살인 사건으로 탑승객 모두가 충격과 혼란에 휩싸이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영화 '해적: 도깨비 깃발'(감독 김정훈·제작 어뉴)이 이날 1만1563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수는 114만7092명이다. '해적: 도깨비 깃발'은 고려 왕실의 숨겨진 보물을 차지하기 위해 강하늘, 한효주, 권상우, 이광수 등 의적단과 해적들이 물을 가르며 시원한 액션을 선사하는 사극 액션 어드벤처다.

영화 '나의 촛불'(감독 김의성 주진우·제작 주기자)이 이날 8351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3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수는 1만464명이다. '나의 촛불'은 진보와 보수의 인터뷰이들과 함께 대한민국 최초, 김의성X주진우가 2016년 촛불광장의 비화를 기록한 웰메이드 다큐멘터리다.

영화 '킹메이커'(감독 변성현·제작 씨앗필름)가 이날 8176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4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수는 65만8563명이다. '킹메이커'는 세상을 바꾸기 위해 도전하는 네 번 낙선한 정치인 김운범(설경구)과 존재도 이름도 숨겨진 선거 전략가 서창대(이선균)가 치열한 선거판에 뛰어들며 시작되는 드라마다.

영화 '355' '해리 포터와 불사조 기사단'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듄' '만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게 있어' '씽2게더' 순으로 박스오피스 5위부터 10위를 기록했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영화 '나일 강의 죽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