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강호동 은지원이 탁구에 진심인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코치로 나선 유승민은 이들의 가능성을 점쳤다.

31일 저녁 첫 방송한 tvN 예능프로그램 '올 탁구나!'에서는 탁구 오디션에 나선 강호동 은지원 모습이 그려졌다.

강호동 은지원은 팀장을 맡았고, 서로가 상대팀장임을 알게 된 후 견제에 나서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강호동이 제작진과의 사전 미팅에서 "탁구 잘하는 연예인들 굉장히 많다. 그 아래로는 고만고만하다. 특히 은지원 송민호 이런 애들이 예능 하기 좋다"라며 은지원을 언급했던 것.

은지원은 탁구에 빠지게 된 지 3개월이 됐다고 말했다. 은지원과 삭발 내기 탁구 경기를 펼친 적이 있었던 강호동은 "너는 (섭외를) 거절했어야 한다"라며 그를 놀렸다.

하지만 은지원은 발군의 실력을 드러냈다. 총감동 유승민이 등장한 뒤 두 사람은 실력을 판가름하기 위한 대결을 펼쳤다. 앞서 유승민이 강호동의 연습 모습을 보고 "배우지 않은 상태에서 저렇게 하다니 놀랍다"라며 가능성을 본 상황에서 12년 만에 두 사람의 재대결이 성사됐다.

은지원은 강호동에 뒤지지 않는 실력으로 이목을 끌었다. 강호동을 앞서며 랠리를 이어갔고, 듀스 상태에서 계속 경기를 끌어 나가며 긴장감을 자아냈다. 결과는 2대 0으로 강호동의 승리였지만 은지원은 뒤지지 않은 실력을 보였다. 특히 유승민은 은지원의 탁구채가 공의 회전 방향을 불규칙하게 만드는 돌출 러버였다고 설명하며 은지원의 가능성도 높게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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