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품 논란' 프리지아, 소속사 해명도 도마 위 [이슈&톡]
2022. 01.20(목) 11:42
프리지아
프리지아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유튜버 프리지아(본명 송지아)를 둘러싼 가품 논란이 연일 뜨겁다. 당사자의 자필 사과문에 이어 소속사 해명에도 좀처럼 식을 줄 모르고 있다.

최근 프리지아는 한 명품 관련 커뮤니티에서 제기한 '가품 의혹'으로 난처한 상황에 처했다. 그는 SNS, 유튜브, 방송 등을 통해 공개했던 패션 아이템 일부가 진품이 아닌 가품이었다는 논란에 휩싸이자 이를 모두 인정하고 사과했다.

프리지아는 자필 사과문에 "디자이너 분들의 창작물 침해 및 저작권에 대한 무지로 인해 발생한 모든 상황들에 대해서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가품이 노출된 콘텐츠를 모두 삭제하겠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후에도 남아있는 사진이나 영상에 대해 가품 의혹이 꾸준히 일었다. 이 과정에서 몇몇 누리꾼들은 프리지아가 가품으로 명품 리뷰 콘텐츠 영상을 제작한 게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

이에 소속사 효원CNC 측은 지난 19일 공식입장을 통해 "프리지아가 가품을 정품인척 하울하고 소개하지 않았다. 관련 영상을 비공개 처리한 이유는 착용했던 악세사리가 가품이었기 때문에 영상 전체를 비공개 처리한 거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현재 남겨져 있는 모든 영상과 사진 속의 명품은 정품이 맞다. 모두 영수증 인증 가능하다"라며 "당사는 향후 악의적인 욕설과 비방, 악성루머와 근거 없는 허위사실이 적시된 악의적인 게시물로 인한 인격훼손과 명예훼손사례가 발생할 경우 적극적으로 법적조치를 취할 거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프리지아의 SNS 게시물이 계속 내려가면서 소속사 해명에 의구심만 증폭되는 상황이다. 20일 오전 11시 기준 인스타그램 게시물은 976개로, 소속사가 공식입장을 발표하기 전 992개였던 게시물에서 16개 정도 줄어든 수치다.

특히 SNS에 올렸던 '디올 뷰티 광고 영상'도 함께 삭제됐다. 해당 영상 속 스테디셀러 백 '레이디 디올'의 패턴과 마감 등이 허술하다는 지적이 끊이질 않자 별다른 설명 없이 게시물을 지워버렸다. 가품으로 명품 리뷰 콘텐츠 영상을 제작하지 않았다는 소속사의 입장과 달리, 명백한 증거가 나오면서 대중의 분노는 더욱 커지고 있다.

소속사의 언행불일치 해명문은 오히려 논란을 부추기는 꼴이 됐다. 명품 카페 회원들은 프리지아의 게시물을 전부 확인하며 진품 여부에 대한 논의를 꾸준히 이어가고 있는 만큼, '증거 찾기'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대중들을 기만한 프리지아는 그 대가를 톡톡히 치르는 중이다. 당찬 에티튜드를 통해 2030 청춘들의 워너비 스타로 손꼽히며 주목을 받았기에, 허울뿐인 그의 끝없는 추락은 그저 씁쓸함을 자아낸다.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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