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수업' 앞둔 영탁, 막걸리 논란이 발목 잡나 [이슈&톡]
2022. 01.19(수) 14:28
영탁 막걸리 논란
영탁 막걸리 논란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가수 영탁(본명 박영탁ㆍ40)이 예능 고정 출연을 통해 방송 활동을 재개하는 가운데, 첫 방송일 ‘막걸리 분쟁’ 중인 예천양조 측으로부터 형사고소를 당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논란이 일고 있다.

영탁은 19일 밤 첫 방송되는 채널A 예능프로그램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 가수 이승철, 배우 김찬우, 가수 김준수 등과 함께 고정 출연한다.

요즘 시대에 필요한 ‘신랑수업’을 받아보는 관찰 예능으로 영탁이 데뷔 후 처음으로 일상을 공개하는 예능에 출연한다는 점에서 시청자의 관심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음원 사재기 논란’ 이후 중단했던 방송 활동을 다시 시작한다는 점에서도 이목이 쏠렸다. 영탁은 소속사 대표가 그의 대표곡 ‘니가 왜 거기서 나와’ 공개 당시 음원 사재기를 의뢰했다는 의혹이 사실로 드러난 이후 출연 중이던 예능 프로그램에서 모습을 감춘 바 있다.

하지만 또 다른 구설 탓 마냥 즐거워할 수만은 없는 상황이다. 첫 방송일 ‘막걸리 논란’을 빚고 있는 예천양조 측에서 영탁과 그의 어머니, 소속사 대표 등을 명에훼손, 업무방해, 무고 등의 혐의로 형사고소했다고 밝히며 논란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지난해 5월부터 시작된 해당 논란은 해을 넘기고도 매듭이 지어지지 않은 상태다. 모델 재계약 협상결렬 이후, 예천양조 측이 영탁 어머니의 3년 150억 요구, 돼지머리 고사 요구 등의 ‘갑질 피해’를 호소한 것이 발단이 됐다.

영탁 측은 예천양조가 ‘상표권 부당 사용’을 목적으로 영탁을 악의적으로 흠집 내고 있다며, 협박 및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법적 대응을 진행했다.

지난 10일 예천양조 측이 해당 건이 ‘불송치’로 결론이 났다고 밝혀 예천양조 측으로 승기가 기우는 듯 했지만, 영탁 측에서 하루 뒤인 11일 검찰로부터 재수사 진행 연락을 받았다고 밝히며 다시 원점으로 돌아간 상태다.

어찌 됐건 영탁은 아직 논란 속에 있다. 양측 모두 주장을 굽히지 않고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어, 이 논란은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혐의가 입증된 것도 아니지만 완전히 벗지도 못했기 때문, 영탁의 예능 출연 소식이 전해진 이후부터 ‘시기상조가 아니냐’는 반응을 보였던 이들은 그의 방송 활동 재개에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이미 촬영이 진행됐고, 대대적으로 홍보까지 마쳤으며, 첫 방송까지 몇 시간 남지 않은 상황이지만, 방송에서 그의 모습을 보는 것이 불편하다는 날선 반응들이 눈에 띈다.

물론 영탁의 활동을 응원하는 이들이 없는 것은 아니다. 예천양조 측의 ‘악의적 흠집내기’를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은 더욱 더 활발한 활동을 펼치는 것이라는 주장과 함께 그의 방송 출연을 응원하는 입장들도 존재한다. 그럼에도 아직은 신중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시각이 우세해 보인다.

이런 상황 속 영탁의 방송 복귀가 방송사와 그의 마음처럼 순조롭게 이뤄질 수 있을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안성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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