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그룹 오메가엑스(OMEGA X)가 한층 성숙해져 돌아왔다.

오메가엑스(재한, 휘찬, 세빈, 한겸, 태동, 젠, 제현, 케빈, 정훈, 혁, 예찬)의 두 번째 미니앨범 '러브 미 라이크(LOVE ME LIKE)' 발매 기념 온라인 미디어 쇼케이스가 5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됐다. 행사의 진행은 MC배가 맡았다.

이날 오메가엑스 재한은 약 4개월 만에 가요계로 돌아온 소감에 대해 "빠른 시간에 컴백해서 인사드릴 수 있게 돼 행복하다. 새로운 앨범을 팬분들이 기대해주셔도 좋을 것 같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저희가 사실 짧은 시간에 컴백하는 부분이 부담됐던 건 사실이다. 근데 앨범을 만들다 보니 애정을 더욱 갖게 되더라. 앞으로도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휘찬도 "섹시한 모습을 보여드리게 돼 좋다. 저희의 열정이 전달된 것 같아서 뿌듯한 마음이다"라고 말했다. 세빈 역시 "우리는 항상 긴장 속에서 산다. 몇 달간 준비해서 선보이는 만큼, 여전히 긴장된다"라고 이야기했다.

'LOVE ME LIKE'는 오메가엑스의 성숙해진 비주얼과 한층 과감해진 매력을 담아낸 신보로, 지난해 6월 데뷔 이후 쉼 없이 달려온 오메가엑스의 존재감을 확실하게 각인시키는 앨범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에 대해 젠은 이번 앨범은 대중분들에게 오메가엑스를 한 번 더 각인시키고자 하는 마음을 담았다. 두 가지 버전이 있다. 러브 버전에는 오메가엑스의 현실을 담았다. 라이크 버전은 메타버스를 구현해 냈다"라고 설명했다.

오메가엑스

동명의 타이틀곡 'LOVE ME LIKE'는 미니멀하고 이국적인 비트 위에 화려한 플루트 라인을 담은 뭄바톤(Moombahton) 리듬의 댄스곡으로, 상대를 향한 뜨거운 사랑을 가사로 녹여냈다. 오메가엑스의 강렬한 랩과 개성 있는 보컬이 라틴 음악을 만나 폭발적인 시너지를 선사하는 것은 물론, 섹시함을 극대화한 화려한 퍼포먼스로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다.

세빈은 "'LOVE ME LIKE'는 이국적인 사운드가 관전 포인트다. 한국에서 느낄 수 없는 멜로디다"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도입부의 피리 소리가 중독성을 유발하는 '액션(ACTION)', 오메가엑스의 팬미팅 선공개 곡이자 캐럴 느낌을 머금은 팝 스타일 장르의 '12.24', 재한, 한겸, 예찬이 작사‧작곡에 참여한 모던한 록 사운드의 '라이어(LIAR)', 한겸이 작사‧작곡에 참여한 미디엄템포 곡 '전화해요(PLEASE)'까지 오메가엑스의 음악적 스펙트럼을 담아낸 다채로운 장르가 수록됐다.

먼저 태동은 수록곡 '액션'에 대해 "오메가엑스의 파워를 느낄 수 있을 거다. 우리의 넘치는 자신감을 나타내는 곡이다. 앞으로 멈추지 않는 포부를 드러내지 않았나 싶다"라고 털어놨다.

특히 예찬은 직접 참여한 '라이어'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살아가고 있는 우리의 모습을 담아내려 했다. 제가 쓴 곡이 앨범에 실리게 돼 더욱 소중하게 느껴진다. 이번 앨범에 수록된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좋았다"라고 말했다.

재한은 '전화해요'를 꼽았다. 그는 "한겸이가 쓴 곡이다. 밥을 먹고 있는데, 갑자기 방으로 들어가더니 뚝딱 만들어냈다"라고 전해 놀라움을 안겼다. 젠도 "한겸은 천재다. 부족한 부분이 없는 멤버다"라고 칭찬했다.

오메가엑스

오메가엑스는 이번 앨범을 통해 전작에서 보여줬던 에너제틱한 모습과는 달리, 농익은 섹시함과 견고한 남성미를 예고하고 있다. 치명적이고 도발적인 모습으로 무장한 오메가엑스는 '4세대 신흥 짐승돌'로 자리매김하며 글로벌 팬들을 또 한 번 사로잡을 전망이다.

한겸은 "얼마 전에 기사를 봤는데 '4세대 짐승돌 수식어'가 들어있더라. 보는데 너무 기분이 좋았다"라며 "이번 콘셉트는 섹시하고 성숙해지려는 모습을 담았으니 지켜봐 달라"라고 이야기했다.

예찬도 "기존에 우리가 시도하지 않았던 유니크한 매력을 보여드리게 돼 행복하다. 2022년이 다가오지 않았냐. 그래서 한층 더 성숙해진 비주얼을 보여드리려고 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한겸은 이번 활동에 대한 목표를 묻는 질문에 "멤버들이 곡 작업에 직접 참여한 만큼, 수록곡까지 좋은 그룹이라는 말을 듣고 싶다. 음악방송 1위, 신인상 등도 이뤄내고 싶다. 오메가엑스가 더욱 알려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젠은 해외 투어를 해보고 싶다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이 괜찮아져서 전 세계에 계신 팬들을 만나고 싶다. 직접 무대를 보여드리면서 함께 즐기고 싶은 마음이다"라고 바랐다.

끝으로 재한은 전하고 싶은 메시지에 대해 "앨범을 발매하면서 매 순간 도전을 하고 있다. 이런 부분들이 모든 분들에게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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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