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그룹 업텐션의 환희가 공백기 동안 '음식'과 '배달'에 빠져 있었다고 털어놨다.

업텐션(진후, 쿤, 고결, 이진혁, 비토, 김우석, 선율, 규진, 환희, 샤오)의 열 번째 미니앨범 '노벨라'(Novella) 발매 기념 온라인 쇼케이스가 3일 오후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됐다. 이날 행사에는 지난해 11월 육군 현역으로 군 복무를 시작한 진후와 개인 활동 중인 이진혁, 김우석을 제외한 7명이 참여했다.

'노벨라'는 사랑하는 사람과의 만남부터 이별, 그리고 이별 후의 감정까지 각기 다른 과정을 떠올리게 하며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감성 스토리로 한 편의 로맨스 소설 같은 앨범이다.

타이틀곡 '너에게 미쳤었다'는 흘러버린 순간들의 기억들을 그리워하며 지나간 내 모습들에 대한 간절함을 표현한 곡으로 감성적인 일렉 기타 사운드와 고조되는 느낌의 오케스트라, 후렴부의 강렬한 리드와 리듬 사운드를 사용해 극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팝 트랙이다.

타이틀곡을 소개하며 멤버들은 한동안 '미쳐있었던 것'들을 꼽기도 했다.

환희는 "이번 공백기 동안 음식을 너무 사랑하게 됐다. 먹는 게 너무 행복한 거다. 그냥 배달음식이었던 것 같다. 과자, 젤리 등 먹는 것에 행복을 느껴서 7kg 정도 쪘었다. 다시 뺐다"라고 했다.

샤오 역시 "지금은 아닌데 예전에 아이스크림 젤리를 되게 좋아해서 하루에 좀 많이 먹었던 기억이 있다. 그냥 일단 보이면 보이는 건 먹고 한 번 살 때 아이스크림 2, 3개를 사서 밥 대신 먹었다"라고 했다. 환희는 "(샤오가) 숙소 들어갈 때 아이스크림 사오라고 주문했다"라고 폭로했다.

선율은 "미쳐있었고 미쳤고 앞으로도 미칠 대상은 노래"라며 "요즘에도 미쳐 있다"라고 했다. 규진은 "아직도 후유증이 있는데 환희한테 조금 미쳐 있다. 매력이 넘친다. 매력이 흘러 넘친다"라고 해 웃음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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