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미우새'에 출연한 야구 선수 류현진이 아내 배지현, 딸을 향한 사랑을 드러냈다.

19일 밤 방송한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 류현진이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이날 류현진은 아내 배지현과의 러브 스토리, 18개월이 된 딸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류현진은 배지현이 첫사랑이라며 "내가 먼저 정민철 단장님께 소개해 달라고 했다. 첫사랑이다"라고 밝혔다. 무뚝뚝한 성격이지만 애정 표현에도 열심이라고 밝혔다.

류현진은 배지현 장점 세 가지를 묻는 질문에 "예쁘고 착하고 배려심 많다"라고 말했다. 또한 아내가 직접 팩을 붙여주며 외모 관리를 한다고 말했고, 팩을 붙이고 찍은 셀카들이 공개돼 웃음을 자아냈다.

딸 이야기도 나왔다. 류현진은 "이제 딸이 아빠, 엄마 정도 말한다"라고 딸 자랑에 나섰다. 류현진은 이번 시즌에 혼자 미국으로 돌아가며 딸과 떨어져 있어야 했다고 밝히며 "영상 통화만 하다가 이번에 봤는데 처음에는 나를 못 알아봤다. 그래도 하루 지나니까 적응을 잘 했다"라고 말했다. 떨어져 있는 동안에는 딸보다 아내를 더 보고 싶었다며 애정 표현에 열심이었다.

딸 외모를 묻는 질문에 "잘 섞인 것 같다"라고 말한 류현진은 야구보다 육아가 더 힘들다며 "야구는 20년 넘게 하던 것이니까 뭘 해야 할지 아는데 육아는 안 해본 거라서 뭘 해야 할지 모르겠더라. 말을 못하니까 왜 우는 지도 모르겠고"라고 하소연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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