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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산생' 전미도♥정문성, '어햎' 무대 재현


2021. 11.26(금) 22:50

슬기로운 산촌생활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배우 전미도와 정문성이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 속 한 장면을 완벽히 그려냈다. 안은진 등 '찐팬'들은 환호했다.

26일 저녁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슬기로운 산촌생활'에서는 멤버들이 산촌에 모여 '슬기로운 의사생활2' 마지막 회를 함께 시청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안은진 정문성이 99즈와 함께했다.

저녁을 먹고 드라마 시청까지 마친 이들은 모두 마당으로 나와 종영 축하 파티를 했다. 흥겨운 분위기 속에서 전미도가 드라마 촬영을 위해 먼저 산촌을 떠나게 됐고, 안은진은 떠나기 전 마지막으로 뮤지컬의 한 장면을 보여 달라고 부탁했다. 정문성과 함께 출연한 창작 뮤지컬 '어쩌다 해피엔딩'의 팬이었던 것.

전미도 정문성은 민망해 하면서도 유튜브 영상 속 노래에 맞춰 평상 앞에 앉아 연기를 시작했다. 두 로봇이 사랑이라는 감정을 자각하고 이에 대해 노래하는 중요한 장면, 전미도는 로봇의 어색한 손짓을 고스란히 묘사하고 정문성은 부자연스러운 로봇의 표정을 만들어내며 산촌을 순식간에 뮤지컬 공연장으로 만들었다.

뮤지컬 배우로 활동 중인 조정석 유연석은 감탄했고, 김대명은 연신 영상으로 두 사람을 찍으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안은진은 "마지막에 이 부분도 불러달라"며 여러 차례 같은 공연을 본 '찐팬'의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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