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장르만 로맨스'가 개봉 전부터 예매율 1위를 기록했다. 외화가 강세인 현재 극장가에 새로운 흥행 바람을 몰고 올 것으로 기대된다.

17일 개봉되는 영화 '장르만 로맨스'(감독 조은지·제작 비리프)는 평범하지 않은 로맨스로 얽힌 이들과 만나 일도 인생도 꼬여가는 베스트셀러 작가의 버라이어티 한 사생활을 그린 영화다.

배우로도 활발히 활동 중인 조은지 감독의 첫 장편 데뷔작인 '장르만 로맨스'는 명실공히 연기파 배우 류승룡을 필두로 김희원 오나라 성유빈 이유영 무진성 등 다채로운 배우 라인업으로 화제를 모았다.

이 가운데 지난 언론시사회 이후 유쾌한 웃음과 공감을 다 잡은 영화라는 호평을 받았다. 무엇보다 조은지 감독의 연출력과 배우들의 연기에 대한 입소문 열풍이 벌써부터 불고 있다.

이 가운데 '장르만 로맨스'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3일째 전체 예매율 1위를 기록했다. 마블 스튜디오의 신작 '이터널스', SF 블록버스터 '듄', 같은 날 개봉하는 '디어 에반 핸슨' 등 쟁쟁한 외화 경쟁작들 속에서 이룬 쾌거로 '장르만 로맨스'의 흥행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특히 한국 영화로서는 57일만에 전체 예매율 1위를 기록, 사흘 연속 정상 자리를 지키고 있어 11월 극장가 새로운 흥행 강자의 면모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위드 코로나'로 정상화 첫걸음을 내딘 극장가에 다크호스로 부상한 '장르만 로맨스'가 어떠한 성적표를 받게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영화 '장르만 로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