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커피 한잔 할까요?' 옹성우의 진심이 박호산에게도 닿았다.

7일 공개된 카카오TV 오리지널 '커피 한잔 할까요?'(극본·연출 노정욱)에서는 강고비(옹성우)가 드디어 스승 박석(박호산)에게 커피 실력을 인정받았다.

이날 강고비는 쉬는 날임에도 불구하고 '2대 커피'에 출근하며, 커피에 누구보다 진심인 모습을 보여줬다. 그런 강고비의 모습을 보곤 뿌듯한 미소를 지은 박석은 제자의 커피를 시음하곤 "나쁘지 않네. 많이 늘었어"라며 박석 다운 칭찬을 건네 훈훈한 감동을 선사했다.

이에 강고비가 "더 죽도록 노력해야죠"라며 끼니도 거른 채 커피에 집중하자, 박석은 오히려 "나가서 밥이나 먹자"며 강고비를 카페 밖으로 끌어내는 모습을 보였다. 이는 두 사람이 처음으로 '2대 커피' 밖에서 관계를 맺어가는 모습이었던 바, 이들이 이전보다 가까워졌음을 느끼게 했다.

박석은 처음 '2대 커피'를 열었을 때 자판기 커피를 마시고 느꼈던 자신의 솔직한 감정을 강고비에게 털어놓기도 했다. "이 자판기 커피 때문에 '이기는 커피 말고, 함께 하는 커피'를 인생의 화두로 삼게 되었다"는 박석의 가슴 뜨거워지는 고백은 강고비는 물론 시청자들의 가슴까지 따뜻함으로 물들였다.

한편 '커피 한잔 할까요?'는 순수한 열정만으로 커피의 세계에 뛰어든 신입 바리스타 강고비가 커피 명장 박석의 수제자가 되면서 커피와 사람에 대해 배워가는 모습을 그린 감성 휴먼 드라마로, 매주 목, 일요일 오후 5시 카카오TV에서 공개된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카카오TV '커피 한잔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