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철파엠'에서 배우 박정민이 이준익 감독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2일 오전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이하 '철파엠')의 '철파엠 스페셜'에서는 영화 '기적'(감독 이장훈·제작 블러썸픽쳐스) 주연 배우 박정민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DJ 김영철은 박정민과 영화 '동주', '변산'을 통해 호흡 맞췄던 이준익 감독을 언급했다. 박정민은 "이준익의 페르소나 아니냐"라는 질문에 "말을 잘 들어서 좋아해 주시는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어 "나는 군말하지 않고 원하는 걸 하려고 한다. 근데 다들 그렇게 한다"라며 "이준익 감독은 선하고 좋은 어른이다"라고 덧붙였다.

'기적'은 오갈 수 있는 길은 기찻길밖에 없지만 정작 기차역은 없는 마을에 간이역 하나 생기는 게 유일한 인생 목표인 준경(박정민)과 동네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대한민국 최초의 민자역 '양원역'을 보티브로 따뜻한 상상력을 더했다.

특히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믿었던 꿈에 뚝심 있게 나아가는 준경과 그를 응원하는 마을 사람들의 모습은 특유의 따뜻한 정과 함께 희망찬 온기를 느끼게 한다. 제일 작은 기차역을 통해 세상과 연결된 이들의 이야기는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특별한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파워FM '철파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