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오케이 광자매' 배우 정승호가 설정환에게 돈을 뜯어냈다.

21일 저녁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오케이 광자매'(연출 이진서·극본 문영남) 42회에서는 김사장(정승호)이 허기진(설정환)에게 돈을 요구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사장은 근무 중인 허기진을 불러냈다. 그는 허기진에게 꽃게 전복찜과 독도 새우를 건네며 "이거 전부 독도에서 나는 특산물이다. 구하기 정말 힘들어서 뇌물 줄 때만 주는 거다"라고 전했다.

이어 "내가 좋아하면 이광태(고원희)도 정말 좋아할 거다. 홀몸도 아닌데 잘 먹어야 한다. 넉넉하게 담았으니까 맛있게 먹어라"라고 덧붙였다. 이를 들은 허기진은 김사장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며칠 뒤 김사장은 허기진을 다시 소환했다. 김사장이 중요한 말을 하려던 순간 이광태가 들어왔다. 그는 이광태를 보고 눈물을 보였다. 이후 김사장은 허기진에게 "급하게 쓸 데가 있는데 5000만 원 빌려줄 수 있냐"라고 물었다. 난처한 반응을 보이던 허기진은 김사장에게 돈을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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