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가수 십센치(10CM)가 델리스파이스의 '고백'을 리메이크한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6일 "십센치가 리메이크 릴레이 '고백 프로젝트'의 두 번째 주자로 나서 전 국민 첫사랑 감성 소환에 나선다. 델리스파이스의 '고백'을 리메이크한 곡이 8일 저녁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고 밝혔다.

'고백 프로젝트'는 발매 이후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은 '고백'이라는 타이틀을 가진 다양한 명곡들을 아티스트들이 자신만의 개성과 색깔로 재해석하는 릴레이 리메이크 프로젝트. 앞서 장범준이 박혜경의 '고백'을 특유의 감성으로 재해석한 가운데, 십센치는 델리스파이스의 '고백'을 원곡 발매 18년 만에 리메이크하게 됐다.

'고백'은 1세대 모던록 밴드 델리스파이스가 2003년 발매해 엄청난 히트를 기록한 곡으로, 청춘을 위로하는 서정적인 노랫말과 멜로디가 특징인 곡이다. 십센치는 세련된 어쿠스틱 감성으로 가슴 저릿한 고백의 느낌을 섬세하게 표현할 계획이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대체불가 보이스와 감성으로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십센치가 자신만의 색깔로 '고백'을 리메이크해 누군가에게는 풋풋한 첫사랑을 떠올리게 하고, 다른 누군가에게는 듣기만 해도 가슴 아파지는 절절한 고백의 감성을 그대로 전할 계획"이라며 "대한민국 최고의 음원 강자이자 존재 자체로 하나의 장르인, 장범준과 십센치에 이어 앞으로도 어떤 아티스트들이 고백 프로젝트에 참여해 명곡의 감동을 재해석해 가슴 설레는 순간들을 만들어 낼지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카카오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