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가수전' 이적X이승윤, 유명가 뒤흔든 특급 컬래버 [TV온에어]
2021. 05.26(수) 05:58
유명가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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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유명가수전'에서 가수 이적과 이승윤이 특급 컬래버레이션을 펼쳤다.

25일 밤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유명가수전'에서는 노래하는 음유시인 이적이 레전드 유명가수로 등장했다.

이날 이승윤은 직접 차를 몰고 이적의 집으로 향했다. 애틋한 기다림 끝에 이적과 마주한 그는 반가움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이승윤은 이적을 위해 차 문을 열어줘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두 사람은 유명가(家)로 향하면서 이야기의 꽃을 피웠다. 이승윤은 이적과의 첫 만남을 회상했다. 그는 "'싱어게인' 이후에 많은 걸 해봤다. 근데 나는 생경하지 않냐. '뉴스룸'에 나갈 때도 떨지 않았는데, 이적 선배 만나기 전날부터 잠을 못 잤다"라고 털어놨다.

이를 들은 이적은 "내가 먼저 연락하지 않았냐. '물'이라는 노래를 네가 부른 것도 너무 신기하고 고마웠다. 작가에게 연락해서 전화번호를 받는 거다"라고 전해 훈훈함을 안겼다.

그러자 이승윤은 "사실 당시에 너무 떨어서 어떤 이야기를 했는지 기억이 안 난다. 내가 실수한 건 없었냐"라고 물었다. 이적은 "내가 진짜 열심히 이야기해줬다. 수많은 고민과 인생 상담을 건넸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마지막에 길 가는 회사원 세 분에게 '이적이랑 소주 마셨다'라고 소리를 지르더라. 무슨 이야기를 하나 싶었다. 바로 죄송하다고 했다"라며 "나는 개인적으로 재밌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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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가에 도착한 이적과 이승윤은 정홍일, 이무진, 서영주, 최예근, 규현, 이수근과 인사를 나눴다. 이후 이적은 '이적 배 백일장'을 개최했다. 주제는 '싱어게인' 다음에 바뀐 자신의 일상이었다.

마지막 주자로 나선 이승윤은 "'싱어게인'을 통해 활동을 시작하면서 들어주시는 분들은 더 많아졌지만, 제가 할 수 있는 말은 더 협소해지는 느낌이 들었다"라며 '보여지는 나'와 '실제의 나' 사이의 균형에 대한 고찰을 담은 노래 '있다 없으니까'를 불렀다.

평범한 단어에 담아낸 요즘 고민은 많은 이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하지만 백일장 장원의 주인공은 서영주가 차지했다. 이적은 "전체적으로 완성도가 높았다. 가사도 인상 깊었다"라고 칭찬했다.

이적은 마지막 인생곡으로 '물'을 꼽았다. 그는 "'싱어게인' 결승전 당시 마지막 순서였던 이승윤이 선곡했다. 제목이 특이한 노래다. 오디션 무대는 선곡이 중요한데, 사람들이 모르는 노래를 고르더라"라고 설명했다.

이승윤은 '물'을 선곡한 이유에 대해 "남성 싱어송라이터는 행사에 가면 항상 이적의 노래를 요구받는다. 마지막 무대를 도망치고 기피했던 이적의 노래를 하고 싶었다"라고 털어놨다.

이후 이적은 이승윤이 편곡한 '물'을 함께 불렀다. 강렬한 두 사람의 무대는 모두를 만족시키기에 충분했다. 이승윤은 이적과 호흡을 맞춘 소감도 밝혔다. 그는 "감정을 억누르면서 했다. 그냥 좋았다"라고 전했다.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JTBC '유명가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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