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안젤리나 졸리가 신작 '내가 죽기를 바라는 자들'의 화상 인터뷰로 국내 언론과 만난다.

영화 '내가 죽기를 바라는 자들'(감독 테일러 쉐리던·배급 워너브러더스 코리아)의 한국 배급사 측은 27일 티브이데일리에 "5월 4일 오전 10시 언론시사회 직후 안젤리나 졸리와의 화상 인터뷰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내가 죽기를 바라는 자들'은 화재 진압 실패의 트라우마를 지닌 소방대원 한나가 두 명의 킬러에게 쫓기는 거대 범죄의 증거를 가진 소년을 구하기 위해 산불 속에서 벌이는 필사의 추격을 그린 범죄스릴러다.

이번 작품은 현재 영미 스릴러 문학 최고의 명성을 자랑하는 작가의 역작을 원작으로 '시카리오' '윈드 리버'의 테일러 쉐리던 감독이 연출과 각본을 맡고, 안젤리나 졸리와 니콜라스 홀트, 에이단 길렌 등이 출연해 기대감을 자아낸다.

안젤리나 졸리가 연기한 한나는 엄청난 죄책감을 안고 사는 공수소방대원으로 보호가 필요한 아이를 만나면서 자신이 두려워하는 것들에 맞서 화재를 뚫고 나간다. 안젤리나 졸리는 출연 이유로 "어떤 일을 겪고 망가졌다가 시련을 극복하고 앞으로 나아가는 캐릭터에 끌린다"면서 "아티스트로서 그런 역할을 하는 것은 굉장히 힐링 된다. 나 스스로나 관객들에게도 우리 모두가 다시 일어설 수 있다는 것을 일깨워주기 바라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안젤리나 졸리는 '내가 죽기를 바라는 자들'에 대해 "훌륭한 스릴러 영화다. 대화재의 현장을 배경으로 독특한 어드벤처 영화이면서 그 이면에 서로에게 영향을 주고 서로를 변화시키는 인물들이 있다"면서 "모든 액션과 모험 외에도 진정한 우정, 사랑, 충성심에 대해 느끼게 해준다"고 말했다.

안젤리나 졸리는 영화 속 액션 연기를 위해 하루 300개의 팔굽혀펴기와 일주일에 4일을 훈련했고, 20미터 높이의 소방타워에서 뛰어내리는 등 직접 ㄱ션을 소화했다.

이번 영화는 5월 5일 한국에서 전세계 최초 개봉된다. 개봉에 앞서 한국 언론과 화상 인터뷰를 진행하는 안젤리나 졸리가 어떠한 이야기를 전할지 이목이 집중된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영화 '내가 죽기를 바라는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