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비와 당신의 이야기'의 배우 강하늘이 '미담의 아이콘' 수식어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강하늘은 22일 오전 화상으로 진행된 영화 '비와 당신의 이야기'(감독 조진모·제작 아지트필름) 인터뷰에서 '미담의 아이콘' 수식어에 대해 이야기했다.

착한 성품과 타인에 대한 배려심으로 '미담의 아이콘'이라는 수식어를 얻은 강하늘. 그런 수식어가 부담스러울 법도 한데 강하늘은 되려 "이런 질문이 부담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강하늘은 "저는 그렇게 보이려고 노력하며 살지 않았다. 단순히 나는 살아가고 있을 뿐인데 그런 수식어를 붙여주셔서 고맙고 감사할 뿐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강하늘은 "그 수식어에 대해 신경 쓰면서 살고 있던 사람이 아니다 보니까 그다지 부담스럽다고 생각하지도 않았고, 더 조심해야 할 것 같다는 생각도 안 했던 것 같다"면서 "오히려 그런 거를 신경 쓰기보다는 조금 더 나답게 생활하자는 생각을 더 했지 그 말에 짓눌려서 있는 편은 아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비와 당신의 이야기'는 우연히 전달된 편지 한 통으로 서로의 삶에 위로가 되어준 영호(강하늘)와 소희(천우희), '비 오는 12월 31일에 만나자'는 가능성이 낮은 약속을 한 그들이 써 내려가는 아날로그 감성 무비로, 강하늘은 어느 날 문득 추억 속 친구에게 편지를 보낸 영호를 연기했다. 28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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