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아침마당'에서 가수 이치현이 '당신만이' 탄생 비화를 소개했다.

19일 오전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의 '명불허전' 코너에서는 가수들이 '노래로 떠나는 추억 여행'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이치현은 자신의 인기곡 '당신만이'가 "아내를 위해 지은 노래"라고 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치현은 "자랑스러운 사연은 아닌 것 같다"고 쑥스러워 하면서도, "지금의 아내와 5년 정도 연애를 하고 있으니, 주변에서 아내한테 선을 보라고 하더라. 그때 내가 일이 잘 풀리지 않았음에도, 아내는 일편단심으로 날 바라봐 줬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치현은 "출장으로 몇 개월 동안 대전에 내려가 있는데, 생일을 맞춰 아내가 내려와줬다"며 "그런데 뭘 해줄 수 있는 게 없더라. 주머니에 단돈 5000원이 있었다. 그래서 뭘 해줄까 생각을 해보는데, 인두화라고 있더라. 그게 딱 5000원이었다. 그걸로 '당신만이'의 가사를 만들었다"고 설명했고, MC 김재운은 "아내분이 (이치현의) 뮤즈신 것 같다"고 감탄했다.

이어 조항조 역시 "뮤즈가 따로 있냐"는 물음에 "제 인생의 뮤즈는 음악이었다"고 답해 가수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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