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출연 배우 홍은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와 밀접 접촉하며 결방한 '오케이 광자매'가 스페셜 방송을 편성했음에도 불구하고 두 자릿수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했다.

19일 오전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8일 오후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오케이 광자매'(극본 문영남 연출 이진서) 스페셜의 시청률은 1부와 2부가 각각 11.5%, 10.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전날인 17일 방송된 스페셜 방송 1부 14.2%, 2부 13.1%에 비해서는 하락했지만, 두 자릿수 시청류을 기록하며 드라마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오케이 광자매'는 주연 배우인 홍은희가 코로나19 확진자와 밀접 접촉, 자가 격리에 들어감에 따라 17일과 18일 결방을 결정했다. 대신 10회까지 내용을 담은 스페셜 방송을 편성하기로 했다.

홍은희의 소속사 나무엑터스는 "최근 홍은희의 메이크업 스태프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라며 "이후 홍은희를 비롯해 확진 스태프와 동선이 겹치거나 접촉이 있었던 스태프, 직원 등이 모두 검사를 진행했고,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KBS 역시 상황을 알리며 "제작진은 전 스태프와 배우들의 안전을 위해 사실을 인지한 직후 일시 촬영을 중단했으며 전체 배우 및 스태프는 즉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여 현재 전원 음성 판정을 받은 상태"라고 전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DB, KBS2 '오케이 광자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