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씨네타운'에서 배우 엄태구가 매일 욕 연습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14일 오전 방송된 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이하 '씨네타운')의 '씨네초대석' 코너에는 넷플릭스 영화 '낙원의 밤'(감독 박훈정)의 배우 엄태구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박하선은 엄태구에게 "'낙원의 밤' 영화를 찍기 전만 해도 엄청 긴장하셨는데, 어떻게 그렇게 연기를 잘 하시냐. 연기를 하는데, 연기를 안 하는 것 같다. 어떻게 그렇게 연기를 하냐. 눈빛 연기를 너무 잘하신다"고 극찬했고, 엄태구는 "과찬이시다. 좋게 봐주신 것 같다"며 부끄러워했다.

이어 엄태구는 "욕 연기는 어떻게 하셨냐"는 물음에 "예전에 영화를 찍고 지인에게 '욕이 왜 이렇게 어색하냐'는 평가를 받은 적이 있다. 이후 몇 년 동안 욕 연습 시간을 가졌다. 하루에 시간을 정해놓고 집에서 혼자 욕 연습을 했다. 그다음에 영화를 찍으니 지인이 '훌륭하다'고 하더라. 너무 뿌듯했고, 그 후로도 계속 욕 연기 연습을 하고 있다. 일상에서는 최대한 안 쓰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엄태구가 출연한 '낙원의 밤'은 지난 9일 넷플릭스를 통해 단독 공개됐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파워FM '씨네타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