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그룹 몬스타엑스 민혁, 에이프릴 나은, NCT 재현이 '인기가요'를 떠난다.

SBS 음악프로그램 '인기가요' 측은 18일 "민혁, 나은, 재현이 오는 28일 마지막 인사를 전한다"라고 밝혔다.

세 사람은 1년 4개월간 '인기가요'의 진행을 맡아오며, 매끄러운 진행 능력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이들은 밝고 쾌활한 에너지는 물론 찰떡 케미로 ‘민나현’이라는 애칭까지 얻으며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인기가요' 연출을 맡은 정익승 PD는 "최근 20여 년 사이에 일부 교체 없이 끝까지 함께 한 최장수 MC가 바로 민혁, 나은, 재현 세 사람이다"라며 "공개 생방송부터 MC를 시작했다가 코로나 이후 무관객으로 전환되는 부침을 겪으면서도 긍정적인 에너지를 시청자들에게 전달해줘서 너무나도 고맙다"라고 전했다.

이어 "마음속 1순위 조합이었기 때문에 누구보다 아쉽다. 하지만 MC를 맡는 동안 가수 성적도 개인 활동도 세 사람 모두 커리어 하이를 기록하고 헤어지게 됐다. 지난 1년 4개월이 모두에게 잊지 못할 좋은 기억으로 남을 것 같다"라며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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