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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 좋아할지 몰라 다 준비"…'미션파서블' 김영광x이선빈, 특급 코믹 액션 '케미' [종합]


2021. 02.08(월) 16:47

미션 파서블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코믹이면 코믹, 액션이면 액션, 배우들의 콤비플레이까지. 종합선물세트 같은 영화 ‘미션 파서블’이 베일을 벗었다.

8일 오후 서울시 광진구 자양동에 위치한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미션 파서블’(감독 김형주·제작 노시스컴퍼니)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언론시사회 후 화상으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는 김형주 감독을 비롯해 출연 배우 김영광 이선빈이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미션 파서블’은 선입금 후업무 흥신소 사장 우수한(김영광)과 열정 충만 비밀 요원 유다희(이선빈)가 무기 밀매 사건 해결을 위해 전략적으로 공조하다 벌이는 아찔한 코믹 액션이다.

이날 김영광은 “처음에 감독님에게 대역을 쓰겠다고 했는데, 결국 대역 없이 액션을 직접 했다“고 말했다.

이번 작품은 코믹과 액션의 만남으로 눈길을 끈다. 각고의 노력으로 탄생한 완성도 높은 액션과 쫄깃한 긴장감이 더해진 첩보가 코믹 감성과 만났다.

하나부터 열까지 달라도 너무 다른 우수한과 유다희가 같은 목표를 향해 사건을 해결해나가는 과정은 예상치 못한 장면에서 웃음을 터뜨리는 유쾌함과 막힌 속을 뚫어주는 통쾌함까지 동시에 선사한다.

이날 김형주 감독은 “코미디라는 게 다른 장르와 많은 차이가 있다. 하위분류가 많고 사람마다 취향도 다르고 그날의 컨디션에 따라 다르게 읽혀서 관객의 기준을 맞추기 어려운 장르다”라면서 “‘뭘 좋아할지 몰라서 다 준비했다’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형주 감독은 김영광 이선빈을 캐스팅한 이유에 대해 “두 배우가 코믹을 할 때는 자연스럽게 표현하고, 액션 할 때는 화끈하게 할 수 있는 배우라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액션 연기를 위해 배우들은 2달간 매일 같이 액션을 연습했다고. 이에 대해 김영광은 “진지한 액션을 처음 해봤다. 굉장히 제 스스로 내가 조금 날렵했던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감독님이 나중에 영화 편집하실 때 속도감을 위해 빨리 감기는 했지만 그 정도에 준하게 액션을 연습했다. 영화를 보니 액션이 잘 나와서 마음이 뿌듯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선빈은 “드레스에 힐을 신고 액션을 했다. 어떻게 해야 하나 불편했는데 힐을 신고 액션을 하는데 적응이 되더라. 불편할 것 같았는데 적응이 됐다. 부상 입지 않고 액션을 촬영했던 것 같다”면서 “무술팀에서 힐이랑 드레스를 입고 할 수 있는 합을 준비해주셔서 편하게 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번 작품에서는 본인의 매력을 총집합한 인생 캐릭터를 만난 김영광과 코믹이면 코믹, 액션이면 액션, 뭐든지 완벽하게 소화하는 만능 엔터테이너 이선빈이 만나 역대급 코믹 케미스트리를 발산한다.

김영광은 극 중 월세를 걱정하고 선금 앞에 약해지는 현실성과 아주 조금의 진지함도 용납하지 못하는 장난스러움이 공존해 도무지 뭐할 수 없는 흥신소 사장 우수한을 연기했다. 이에 대해 김영광은 “코믹 연기에 대한 부담은 많이 되지 않았다. 시나리오가 재밌게 쓰여 있어서 그대로 표현하면 됐다”면서 “다만 촬영하다가 웃기면 스태프들이 웃지 않나. 그런데 초반에는 많이 안 웃어서 많은 애드리브를 통해 중후반부에는 많이 웃겨드렸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김영광은 얄밉지만 미워할 수 없는 우수한 캐릭터에 대해 “시나리오에 얄밉고 꼴 보기 싫지만 밉지 않은 요소들이 쓰여있었다”면서 “제 상상력과 애드리브를 더해서 좀 더 얄밉게 캐릭터를 만들었다 “고 말했다.

이선빈은 극 중 작전 성공을 위한 뜨거운 열정과 완벽한 실력을 갖춘 엘리트 요원 유다희를 연기했다. 이선빈은 이날 “처음부터 끝까지 재밌고 유쾌하게 촬영했다. 개봉을 기다려 왔다. 촬영하고 바로 개봉이 된 건 아니니까. 엄청 빨리 홍보하고 싶어서 설렜다. 전보다 더 해나갈 수 있는 배우가 되도록 많은 도움을 준 작품인 것 같다”라고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코믹과 액션의 적절한 조화, 여기에 김영광 이선빈의 티키타카 ‘케미’가 더해져 마음껏 웃으며 볼 수 있는 ‘미션 파서블’이다. 17일 개봉.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제공=메리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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