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아이’ 염혜란이 3편의 영화를 비슷한 시기에 개봉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

3일 오후 서울시 광진구 자양동에 위치한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아이’(감독 김현탁·제작 엠씨엠씨)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이날 언론시사회 후 화상으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는 김현탁 감독을 비롯해 출연 배우 김향기 류현경 염혜란 등이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염혜란은 ‘아이’ 뿐만 아니라 ‘새해전야’ ‘빛과 철’까지 세 편의 출연 영화들을 비슷한 시기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이에 대해 염혜란은 이날 “정말 민망스럽다. 제가 배우 인생에서 이런 일이 있을까 싶게 영광스럽기도 하고 작품 마다 집중할 수 없어서 누가 되지 않을까 걱정도 된다”고 말했다.

이어 염혜란은 “꼭 말씀 드리고 싶은 건 이걸 계획한 게 아니다”라면서 “‘새해전야’는 개봉이 연기됐었고, ‘아이’는 생각보다 빨리 개봉하게 됐고, ‘빛과 철’은 3년 만에 나오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염혜란은 “각 작품마다 캐릭터들이 다 달라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아이’는 일찍 어른이 되어버린 아이 아영(김향기)이 의지할 곳 없이 홀로 아이를 키우는 초보 엄마 영채(류현경)의 베이비시터가 되면서 시작되는 따스한 위로와 치유를 그린 영화로, 2월 10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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