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배우 박은석이 상습 파양 논란에 이어 허위 사실 유포로 피소됐다.

박은석의 소속사 측은 29일 티브이데일리에 허위사실 유포 관련 피소에 대해 "소장 확인을 하고 법무법인에 의뢰해서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한 매체 보도에 따르면 A씨는 박은석이 자신에 대한 허위 사실을 유포했다며 지난해 12월 3일 서울북부지법에 500만원 위자료 청구소송을 냈다.

A씨에 따르면 박은석은 지난 2017년 연극배우 및 스태프들이 있는 단체 대화방에 A씨가 캐스팅을 이유로 배우들에게 접근하고 있다며 주의하라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이에 A씨는 해당글이 허위 사실이라면서 박은석을 고소했다.

해당 사건이 처음 보도됐을 당시 박은석의 소속사 측은 "사실관계가 명확하지 않은 일방적 주장이다. 아직 소장도 받지 않았다"고 해명한 바 있다.

이에 대해 A씨는 "박은석은 피소당하지 않았다고 주장하지만, 현재 확실히 소장이 접수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또한 A씨는 지난해 박은석의 소속사에서 합의 의사를 밝혀 기다려왔지만 차일피일 미뤄졌다고 주장하면서 "당시 박은석이 '펜트하우스'에 캐스팅된 상황이라 피소당했다고 하면 하차당할까봐 그렇게 시간을 끈 것 같다"고 설명했다.

소속사 측은 이와 관련해 "처음 기사가 난 것은 12월이고, 소장을 받은 건 올해 1월이다"라고 밝혔다.

앞서 박은석은 반려동물 상습 파양으로 논란이 된 바 있다. '나 혼자 산다'를 통해 반려동물을 공개한 이후 대학 동창의 폭로글로 상습 파양 의혹이 불거진 것이다. 이에 대해 박은석은 SNS에 "파양에 대한 부인을 하고 싶지 않다. 끝가지 책임지지 못한 것은 잘못된 일"이라고 사과했다.

한편 박은석은 이날 밤 11시 5분에 방송되는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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